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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크리티컬 히트

2008.06.08 06:17

미엘 조회 수:415

에...그러니까...
오랜만에 실피드군과 만나 놀았지요.
...빕스에서요.
...남자 둘이서...
.
.
.
(눈물을 찔끔 흘린다.)
여하튼 빕스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스테이크 하우스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샐러드바는 거의 미니 뷔페를 방불케 하죠.
덕분에 실컷 먹어버리고...
실피드군과 좀 놀다가 이제 복귀하려고 버스에 탔죠.
그런데 정말 신기한 일이 일어났지요.
글쎄 버스 안에서 잠시 눈을 감았다 떠보니 제가 난생 처음보는 곳에 있지 뭐에요?
무덤덤한 표정으로,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다 벨을 누르고 바로 내렸죠,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버스정거장에 가서 똑같은 번호의 버스를 타고 돌아왔죠.
정말로 신기했어요.
그저 눈만 감았다 떴을 뿐이었는데...
마치 제가 오즈의 마법사에서 나오는 도로시가 된 기분이라니까요.


* 용산에 갔다.
  용산역 중앙에서 보니 왠 레이싱걸 한명이 자동차 에 기대서 포즈를 취하고 계시더라.
  그래서 같이 온 그녀와 함께 레이싱걸 사진을 찍었다.
  지금 같이 있는 그녀는 전에 함께 있던 그녀보다 보는 눈이 더 높더군요.(200만화소)
  그래서 그런지 더욱 깔끔했어요.
  (단지 사진 찍는 도중 손이 흔들려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그런데...그런데...
  사진찍고나서 그녀가 질투했을라나...? 그럴라나? 하면 어떻하지? 나는 죽는건가???

* 용산에서 비록 쥬얼이긴 하지만 워크래프트 2를 구입했다.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