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2) 세상의 빛을 보다. (유치원)

2004.01.06 22:00

ºㅁº)づ 조회 수:1547

때는 1983년 궁녀 한상궁이 데뷔한 그해..

난 엄마뱃속에서부터 세상에 데뷔를 했다

그당시 정황을 설명하자면 세상에 태어난 좀만한(..-_-;) 핏덩어리인 난

그 울음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떡대가 버러진게 귀골이 장대한게 딱봐도 장군감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하늘에선 천둥번개와 함께

그 산부인과 주변에 용의 그림자 수백마리가 내가 태어남과 동시에 산부인과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졌다고들한다.

....거짓말이 좀늘은거 같다.

하튼 난 평범한 아기와는 사뭇달랐다고들한다.

엄마를 한창 찾을 때인 어린아기시절

엄마가 일을 하든뭘하든 자리에 없어도 절대 울지 않고 꿋꿋히 놀았다고한다-_-

그리고 유달리 화단의 꽃과 대화하기를 즐겼다고한다.....-_-;;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학창시절 난 뭔가 난 외계에서 온녀석이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곤했다.

..-_-;

어느덧 세월이 흘러난 장성하였다. 유치원에 입소할시점이 다가온것이다.

입소를 3개월 앞둔 어느 화창한 겨울날-_-

그날 형의 지도편달에 난 맨드라미라는 꽃과 대화를 나눌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_-;

참 신기하게 맨들맨들하게 생긴녀석이였다. 집에 있는 카펫을 연상하게 하는 재질은

그당시 나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이였나보다..

집으로 돌아가는중 문방구에 들려 당시 유행하던 로보트(아마 손발이 호랭이였던 로봇일꺼다)

를 사들고는 세상만사를 다 얻은듯이 집으로 향하던 중이였다.

좀전에 만난 맨드라미씨에 대한 생각이 시각을 지배할무렵...

지나가시던 오토바이님이 날 밟아주셨다-_-;;

난 그냥 굉장히 아파서 죽을꺼 같았지만

그당시 정황을 들어본결과 혀가 잘릴뻔했다더라-_-;;
(아파서 죽을뻔한거 맞잖아!!)

여튼 입소3개월납두고.. 그당시 입소전에 해야할 하고 싶은일을 못다한채..

그렇게 난 입소를 했다..(군대가는거 같다..-_-)

어린 나이에 난 이제 나도 정부에서 제공하는 학업시스템에 복종하고 순종해야하는

학생의 신분이 되어가는구나.. 내가 배울 학문은 누군가에 의해 체계화되고 정리된

학문이겠지. 난 그 학문을 통해 더 많은걸 배우고 깨닿고 세상을 더욱 윤택하게 해야하겠지

그리고 그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길이고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길이겠지..라고 생각할..

리가 없다-_-

그저 아무것도 모른채 엄마의 손에 이끌려 유치원가방을 들게 되엇따.

그날도 어김없이 유치원에 출석하여 선생님께 주입식교육으받고 있었드랬다.

그날따라 착하게만 보였던 그 선생님은 왠지 빡돌아보인듯한 인상이였다-_-

공통적인 진리.. 착하던 사람이 빡돌면 진짜 무섭다-_-;

난 그 진리를 머리에 피도 안마르고 호적에 잉크도 같이 안마르는 그 시점에

그 진리를 깨닳았다..

그분은 애들이 말을 안듣는다며 과학실에서 염산을 조그마한 비커에 담아오셨다.

그리고 아이들을 모두 집합시켰다-_-;

아이들은 뭔가 했다.. 곧 그 선생님은 자그마한 돌을 들고오셨다..그리고는 염산에게

선사했다-_-

염산은 오빠 기다렸어 라는 식으로 돌을 녹여버렸다-_-;;

그렇게 녹아가는 돌맹이를 보며.. 그 어린 순진무구한것들은..공포를 느꼈다..

그리고 선생님은.. 의문의 미소를 지으며..

"우리 개나리반 어린이들.. 선생님말안들으면 여기다가 손담글꺼에요~^0^"

"....."

컥.. 스러웠다.. 그후로 그 여선생님말을 모두들 잘들었다..

그분의 스파르타 교육은 우리의 학업성취도를 우수하게 해주셨다-_-;

그렇게 주입식 스파르타 교육의 나날을 보내던 도중.. 모든 무리에는 우두머리가 있듯이

우리도 우리들의 우두머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무수한 주먹전설을 뿌리던 아이였다.. 그 어린나이에 두터운 뿔테안경을 착용한 그는

다부진 몸매와 준수한 용모를 가지고 있었고 그당시 유치원생에게는 상상도 못했었던

구랫나루와 8.7 : 1.3 정도 비율의 가르마를 햇었다.

그는 많은 여자어린이들에게 폭팔적인 인기를 가지고있었으며 그의 주먹전설에 매료된

남자아이들의 대장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의 주먹전설에는 6학년 형을 때려눕혔다. 왠만하면 다 이긴다-_-;

그가 주먹을 휘두르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난다, 그의 발차기는 "스.파"의 춘리보다 3배정도 빠르다

조직과 연루되었다-_-;;;;; 등의 전설이 꼬리표마냥 어이없게 따라다니곤했다.

모든 무리에 두목이 있다면..

그에 반대하려는 세력이 등장하기 마련..

난 그 세력의 우두머리 였다-_-;;;;;;

그리고 어느날.. 그와 대치하게 되는데....




(2-1) 편으로 계속

-----------------------------------------------------------------------------------------
글쓴이 曰

동일한 제목으로 글을 이미 한번 쓰고 있던와중..

무선인터넷 넷스판님이 고마운짓을 해주셨네요-_-

아이피를 바꿔주셨지뭐에요-_-;;

바꿔주시자마자 로그아웃되면서..

덕분에 머리를 쥐어짜며 과거사를 들춰내어 작성된  글들이 두문불출해졌네여..-_ㅜ;

다시 쓰는데 뭔가 내용이 달라진건-_-;;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해서인가..;;;;

여튼 재미없는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글 읽다가 에이 뭐야 하면서 스크롤을 밑으로 내려서 이글을 보시는분도 뭔가 감사드립니다-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추억의 실피르넷 게임 커뮤니티 오프닝 멘트 [9] 실피르넷 2010.10.19 651422
17687 청춘의 길을 불꽃을 휘날리며 달려라! -2편- [3] 超絶極狂 샤인 2004.01.07 1407
17686 Unknown(2) [7] secret 2004.01.07 289
17685 청춘의 길을 불꽃을 휘날리며 달려라! -1편- [5] 超絶極狂 샤인 2004.01.07 1399
» (2) 세상의 빛을 보다. (유치원) [2] ºㅁº)づ 2004.01.06 1547
17683 『☆끝이 없는 이야기☆』 <프롤로그> [4] 슈카의 血月 2004.01.06 1371
17682 (1) 시작.. [2] ºㅁº)づ 2004.01.06 1492
17681 제목은 정하지 않았음. [5] secret 2004.01.06 321
17680 게시판의 목적에 맞는 게시물을 올려주세요. [1] file 루- 2007.09.01 3420
17679 고전유머입니다. ㅎㅎ 유성 2009.10.11 3734
17678 허접들한테 묻지 마시구요. file 2009.10.08 3002
17677 강력한 한마디 file 카라즌 2009.08.06 3234
17676 남은시간은 0.3초 [1] 카라즌 2009.08.06 3142
17675 좋은나라가 되기위해~ 카라즌 2009.08.06 2731
17674 된장녀 그녀들은? [1] 실피드의만남-original 2009.08.05 3267
17673 화제의 스캔들 [2] file 에어 2009.07.23 3565
17672 박지성에 대한 세계인의 평가 [2] 태성 2009.05.08 6332
17671 공부를 안 한 사람은 4번을 찍겠지. [1] file 2009.05.03 4549
17670 강남 노른자위 [2] file 실피드의만남-original 2009.04.30 4191
17669 4컷만화 [1] file 실피드의만남-original 2009.04.30 3834
17668 열심히 뛰어~ file 실피드의만남-original 2009.04.30 2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