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83년 궁녀 한상궁이 데뷔한 그해..
난 엄마뱃속에서부터 세상에 데뷔를 했다
그당시 정황을 설명하자면 세상에 태어난 좀만한(..-_-;) 핏덩어리인 난
그 울음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떡대가 버러진게 귀골이 장대한게 딱봐도 장군감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하늘에선 천둥번개와 함께
그 산부인과 주변에 용의 그림자 수백마리가 내가 태어남과 동시에 산부인과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졌다고들한다.
....거짓말이 좀늘은거 같다.
하튼 난 평범한 아기와는 사뭇달랐다고들한다.
엄마를 한창 찾을 때인 어린아기시절
엄마가 일을 하든뭘하든 자리에 없어도 절대 울지 않고 꿋꿋히 놀았다고한다-_-
그리고 유달리 화단의 꽃과 대화하기를 즐겼다고한다.....-_-;;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학창시절 난 뭔가 난 외계에서 온녀석이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곤했다.
..-_-;
어느덧 세월이 흘러난 장성하였다. 유치원에 입소할시점이 다가온것이다.
입소를 3개월 앞둔 어느 화창한 겨울날-_-
그날 형의 지도편달에 난 맨드라미라는 꽃과 대화를 나눌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_-;
참 신기하게 맨들맨들하게 생긴녀석이였다. 집에 있는 카펫을 연상하게 하는 재질은
그당시 나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이였나보다..
집으로 돌아가는중 문방구에 들려 당시 유행하던 로보트(아마 손발이 호랭이였던 로봇일꺼다)
를 사들고는 세상만사를 다 얻은듯이 집으로 향하던 중이였다.
좀전에 만난 맨드라미씨에 대한 생각이 시각을 지배할무렵...
지나가시던 오토바이님이 날 밟아주셨다-_-;;
난 그냥 굉장히 아파서 죽을꺼 같았지만
그당시 정황을 들어본결과 혀가 잘릴뻔했다더라-_-;;
(아파서 죽을뻔한거 맞잖아!!)
여튼 입소3개월납두고.. 그당시 입소전에 해야할 하고 싶은일을 못다한채..
그렇게 난 입소를 했다..(군대가는거 같다..-_-)
어린 나이에 난 이제 나도 정부에서 제공하는 학업시스템에 복종하고 순종해야하는
학생의 신분이 되어가는구나.. 내가 배울 학문은 누군가에 의해 체계화되고 정리된
학문이겠지. 난 그 학문을 통해 더 많은걸 배우고 깨닿고 세상을 더욱 윤택하게 해야하겠지
그리고 그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길이고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길이겠지..라고 생각할..
리가 없다-_-
그저 아무것도 모른채 엄마의 손에 이끌려 유치원가방을 들게 되엇따.
그날도 어김없이 유치원에 출석하여 선생님께 주입식교육으받고 있었드랬다.
그날따라 착하게만 보였던 그 선생님은 왠지 빡돌아보인듯한 인상이였다-_-
공통적인 진리.. 착하던 사람이 빡돌면 진짜 무섭다-_-;
난 그 진리를 머리에 피도 안마르고 호적에 잉크도 같이 안마르는 그 시점에
그 진리를 깨닳았다..
그분은 애들이 말을 안듣는다며 과학실에서 염산을 조그마한 비커에 담아오셨다.
그리고 아이들을 모두 집합시켰다-_-;
아이들은 뭔가 했다.. 곧 그 선생님은 자그마한 돌을 들고오셨다..그리고는 염산에게
선사했다-_-
염산은 오빠 기다렸어 라는 식으로 돌을 녹여버렸다-_-;;
그렇게 녹아가는 돌맹이를 보며.. 그 어린 순진무구한것들은..공포를 느꼈다..
그리고 선생님은.. 의문의 미소를 지으며..
"우리 개나리반 어린이들.. 선생님말안들으면 여기다가 손담글꺼에요~^0^"
"....."
컥.. 스러웠다.. 그후로 그 여선생님말을 모두들 잘들었다..
그분의 스파르타 교육은 우리의 학업성취도를 우수하게 해주셨다-_-;
그렇게 주입식 스파르타 교육의 나날을 보내던 도중.. 모든 무리에는 우두머리가 있듯이
우리도 우리들의 우두머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무수한 주먹전설을 뿌리던 아이였다.. 그 어린나이에 두터운 뿔테안경을 착용한 그는
다부진 몸매와 준수한 용모를 가지고 있었고 그당시 유치원생에게는 상상도 못했었던
구랫나루와 8.7 : 1.3 정도 비율의 가르마를 햇었다.
그는 많은 여자어린이들에게 폭팔적인 인기를 가지고있었으며 그의 주먹전설에 매료된
남자아이들의 대장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의 주먹전설에는 6학년 형을 때려눕혔다. 왠만하면 다 이긴다-_-;
그가 주먹을 휘두르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난다, 그의 발차기는 "스.파"의 춘리보다 3배정도 빠르다
조직과 연루되었다-_-;;;;; 등의 전설이 꼬리표마냥 어이없게 따라다니곤했다.
모든 무리에 두목이 있다면..
그에 반대하려는 세력이 등장하기 마련..
난 그 세력의 우두머리 였다-_-;;;;;;
그리고 어느날.. 그와 대치하게 되는데....
(2-1) 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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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曰
동일한 제목으로 글을 이미 한번 쓰고 있던와중..
무선인터넷 넷스판님이 고마운짓을 해주셨네요-_-
아이피를 바꿔주셨지뭐에요-_-;;
바꿔주시자마자 로그아웃되면서..
덕분에 머리를 쥐어짜며 과거사를 들춰내어 작성된 글들이 두문불출해졌네여..-_ㅜ;
다시 쓰는데 뭔가 내용이 달라진건-_-;;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해서인가..;;;;
여튼 재미없는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글 읽다가 에이 뭐야 하면서 스크롤을 밑으로 내려서 이글을 보시는분도 뭔가 감사드립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