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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상상연작 1회] Mirror of Magic

2004.12.05 01:22

네모Dori 조회 수:990





Mirror of Magic


이리로 와요. 어서어서 오세요!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안 올
한번 놓치면 다시는 못 볼
신비롭고 재미있는 것이 지금 여기 왔어요.

예쁜 꼬마 아가씨? 이리로 와 볼래요?
저기 잘생긴 오빠도 이쪽으로 와 봐요.

이게 뭐냐구요? 뭔 것 같아요? 이건 바로 마법의 거울!
아니아니, 가지 마세요. 잠시만 들어봐요.
나를 어릿광대, 약장수, 사기꾼으로 생각하지 말아요.
이건 정말 마법의 거울, 미래를 비춰주는 진짜 마법의 거울이랍니다.

알잖아요? 나는 장난꾸러기지만 거짓을 말하진 않아요. 알잖아요.
정말이에요. 믿기지 않아요? 당신의 미래를 비춰준다니까요?

거기 꼬마 아가씨, 뭐가 보일까요?
예쁜 옷을 입은 금발의 귀여운 인형?
침대 위에서 큰 눈을 반짝이며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봐요 멋진 오빠. 뭐가 보일 것 같나요?
아름다운 연인? 화려한 저택? 모든 이의 앞에서는 위대한 영웅?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궁금하죠?

걱정 말아요. 마법의 거울은 정말로 당신의 미래를 보여 줄 테니까.

이제 준비가 다 되었나요? 보고 싶죠? 자, 가까이 와요. 눈을 크게 뜨고.
그럼, 하나! 둘! 셋! 짜자잔!



꺄하하하!
어때요? 봤어요? 봤죠?
썩어 들어가는 자신을, 녹아 흘러내리는 얼굴을!
꺄하하하, 말했잖아요, 이건 미래를 보여준다고.
몰랐어요? 언젠간 그리 될 것을.
아하하하, 마법의 거울은 절대 거짓을 말하지 않아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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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거울 -> 이상하다 -> 마법의 거울 ->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 실패

--; 아하하하;

밑의 두 글과 정말 비교되죠?;

처음엔 장자의 나비 꿈 같은걸 진행시켜 나가다가..
너무 이상해서 180도 변경!
했으나 여전히 이상합니다 그려;

계속 쓰면 나아지리라 믿고있는
네모Dori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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