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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게시판

(웃대)지하철 에서...

2004.04.14 02:29

실피드의만남 조회 수:1000

이건 실화 입니다. 후.. 이렇게 라도.. 적어야지 제가 무죄라는걸 조금이라도 동감 하실 분이 계실 것 같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지하철을 탔습니다. 아침이 지난 다음이라 그런지 한산 하더군요..


사람들도 별로 없고.. 자리가 있길래 그 곳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반대편에



메트로 신문을 넘겨보고 있는 여자가 있더라구요. ..



흐흠.. 그 여자분 정말 이뻤습니다.. 같은 여자가 봐도.. 정말로 이뻤습니다.




긴 생머리에.. 전지현과 고소영 같은 얼굴.. 한참을 빤히 쳐다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여자분과 그만 눈이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어색해서 얼른 옆에 있는 신문들 들어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 여자분 역시 저를


빤히 쳐다 보시더라구요.. 그리고 잠시 후에 다시 그 여자분은 신문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릴 차례가 되서 내리려고 문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쁘신 여자도 같이 일어서서 제 옆에 섰습니다.



그 여자분이 저에게 조용한 말로.. 절 아세요? 라고 말하더군요..

흠흠.. 당황한지라.. 아무런 말도 못한채..


고개만 숙이고.. 혼자서 웅얼웅얼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너무 예쁘셔서.. 쳐다 본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흥.. 나보다 더 이쁜 주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