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오늘 6교시 사회였습니다.

사회 선생님은 학년 부장도 겸하고 계섰습니다.
수업 시간에 한사람씩 찍어, 계속 시비 거시는 선생님입니다.
오늘은 제가 걸렸죠.

선생님이 설명 하시다가, 저를 지적하며 이러시더군요.
"야 티미하게 가만 앉아서 뭐하노? 수업이나 듣고 있나?" 하며 질문을 하셨시더군요.
 (수업 할때는 정자세로 바르게 앉아서 경청 하는것이지 않습니까? 그걸 가지고 시비를 거시더군요.)

사람한테 처음 말을 거는데 비속어를 섞어 가며 부르는 사람한테는 대꾸 할 의무도 없을 뿐더러, 말 상대를 해주면 닮는다고 도덕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죠. 저는 그걸 따라,
흔히 말하는 대로 '십었'습니다.

반응은 당연히 화가 나셔서
"니 그것도 모르나 멍청한 새끼, 손바닥 대라"
1대 맞았습니다.

또 계속 설명 하다가, 경제의 3대 요소라며 칠판에 쓰시고 갑자기 저한테 와서,
"김성준 멍청한 새꺄 니 안적고 뭐하노? 손바닥 대라"
 (몸으로 가리면서 적어서, 안보여서 못 썼죠. 다른 사람도 그때 적고 있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또 맞았습니다.

또 수업을 하시다, 유난히 편애하는 얘를 보고,
"아 착하다 이XX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도데체 수업중에 왜 이말이 나오는지... 수업 한번 들으면 3번 이상 듣는 말입니다.)

마치고 저한테 오셔서,
"니 교무실로 따라와라"
따라 가서 반성문 썼습니다.

맹자가 하신것 처럼, 비유와 비판을 통해서 열심히 썼죠.
반성문을 써 냈습니다.

그대로 게임 종료, 물론 제가 이긴 상태로...
게임 시작부터 게임 끝까지 말을 하나 없이 무언의 승리지요.. 하하...
뒷일은 상상에 맞깁니다. 하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추억의 실피르넷 게임 커뮤니티 오프닝 멘트 [9] 실피르넷 2010.10.19 656410
6147 운명 (1-32) 현실로 되돌아 오다. [3] - 오류&지적 [5] 연緣 2004.06.15 395
6146 허걱;;; [5] 미친엘프 2004.06.15 761
6145 재밋어 보여저 저도한번 만들어 봅니다 연합군 - 종교재판관 phoebe 2004.06.15 784
6144 음.. 이제 운명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_ㅠ [5] MX-PROTOSS 2004.06.15 492
6143 언데드 초급 건물 Anais 2004.06.15 872
6142 연합군 영웅-크루세이더(Crusader) 眞아수라 2004.06.15 847
6141 변경된 스킨 괜찮은가요? [9] 신선 2004.06.15 395
6140 저두 한번 워크랑 스타 프리배틀넷 만들어 봣슴니다~ 킨키 2004.06.15 4894
»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 (부제 : 에어 vs 사회선생님) [9] 에어 2004.06.15 472
6138 아.. 배고파라.. [4] MX-PROTOSS 2004.06.14 464
6137 스킨 변경, 추가 기능 안내 [7] 신선 2004.06.14 737
6136 오늘 친구들과 함께 백화점에 갔습지요. [4] 眞아수라 2004.06.14 374
6135 연합군 기본편제입니다. 眞아수라 2004.06.14 888
6134 실피르넷 스킨 바뀌었군요. [7] 에어 2004.06.14 755
6133 잡담...닐리리아ver-PART6- [4] 닐리리야 2004.06.14 551
6132 마법의 여신 미스트라, 그리고 그림의 녀신 [4] 미친엘프 2004.06.14 691
6131 하하핫.. 드디어..-_ㅠ [3] MX-PROTOSS 2004.06.14 397
6130 첫 외박을 나와서...-ㅅ-;; [6] Forthesky 2004.06.13 449
6129 크악!..................... [5] Viva la Raza!! 2004.06.13 428
6128 식량... [8] 이미르 2004.06.13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