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바닷가에서 선텐을 ....
하는것은 당근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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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건설회사 다녀요...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컴이랑 놀았어요..
컴하다 질리면 유선방송(70채널) 보고 놀았지요..
가끔씩 일도 했고요...
하루는.. 회사 직원들하고 저녁을 먹었어요...
쇠주도 만땅 채웠지요...
그리고 헛소리를 지껄였어요..
"나는.. 사무실은 안맞아.. 현장 돌아가는것도 보고..일도 배울겸..
현장이나 나가볼까~"
맞은편에 만땅취한 현장소장님이 말했어요..
"그려~(여긴충청도) 젊은 사람이 갑갑하것지.. 그럼 나와서..
일한번 배워볼텨??"
"하하하!!! 당연하죠!!!! 제가 뭘 못하겠습니까!!! 하하하!!!!"
다음날 소장님이 사장님한테 전화했어요..
"유대리가.. 의욕이 대단하던데.. 제가 며칠데리고 일좀 가르쳐 볼랍니다~"
사장님이 말씀하셨어요..
"안돼.. 유대리는 사무실에서 없어선 안될 사람이야.. 없던일로 하게.."
라고..
말했으면.. 지금 이런글 안썼지요..
"오홋~ 기특한걸.. 그래.. 유대리 열심히 한번 해봐!!"
-_-;;;;;;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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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장에 첫출근 했어요...
그래도 군대있을때 한 작업 했었는데...별일이야 많더군요...
몸이 썩었나봅니다..
죽는줄 알았답니다..
스스로 생각했지요..
그래.. 구리빛 피부를 위해서다...건강미 넘치는 남성의 모습으로..
하지만.. 전 알고 있습니다...알바의 경험으로...
다른곳은 다 구리빛이 되어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곳을...
그것은...
장갑을 꼈던 하얀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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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술을 끊을때가 온듯합니다..
누가 위로주 사주면..
딱 한잔만 더먹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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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래글은 삭제했습니다..
민망스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