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도 영전 매니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는 영전3에 거의 미쳤었는데..
여기에 있는 글들을 읽으면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대략 초등학교 3학년때 영전3를 접하고 열심히 열심히
헀지만 끝내 엔딩을 못봤죠..(마지막전투까지 갔는데 컴퓨터가 고장나서
포맷해 버리는 바람에 충격에 빠져서..^^;;)
그리고 평범한 일상을 지내다가 영전5를 샀고 끝내 엔딩을..
크으... 그때의 감동이란 정말 말로 다 표현못 할 정도였죠.
그리고 다시 영전3에 도전 이번엔 기필코 엔딩을 보겠다는 각오를
하고 게임에 임해서 끝내는 엔딩을 보고 말았죠.
하아..그때에 물밀듯이 밀려오는 감동이란...
하지만 영전3를 깨고 나니까 마땅히 할 게임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얼마후에 온라인 게임 열풍이 일었고 한때 온라인 게임을
잠깐 하기도 했지만 영전만큼 재미있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고전게임을 하면서 옛날에 느끼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