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군, 혹은 디스군이라고 자칭하고 다니는 destruction.
이 자가. 나랑 같이 가면 늦는다고 삐져서 혼자 간다 하더군요.
"하아... 애가 삐졌군."
그렇게 자주 삐져대면 어떻게 다룰 도리가 없잖습니까?
준비를 빨리 끝냈으니까 오라고 했더니 하는 말.
(아주아주아주 거만한 말투로)"너랑 갈 생각 없어."
원래 거만한 말투지만 더더욱 거만함이 담기니 치가 떨렸습니다.
그래도 잘못한 게 있으니 뭐라 말 할 수도 없고.
(체념)"하아... 애가 삐졌군.."
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울분을 달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