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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http://myhome.naver.com/neosky21c/images/porco.jpg
-포르코 로소-

-소개-
스튜디오 지브리... 1992년도 작품인 붉은 돼지 입니다. 이번에 국내에서도 상영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영화 소개에서 "낭만을 꿈꾸는 돼지(?)" 라고 나와서 상당히 실망을 했었습니다. 제가 작품을 이해한 방식하고는 너무나도 다른 평판이였기 때문에...
1992년 7월 18일날 발표된 작품이고 원제는 "비행정 시대"로서 현제의 작품 길이인 1시간 33분의 반정도 되는 40분 정도의 중편으로서 비공정의 활극을 그릴 예정이였다고 합니다. 미야쟈키 하야오 감독이 중년이 된 자신을 위해 만들었다는 작품이지만 당시 세상 물정에 의거하여 스토리와 내용이 있는 장편으로 수정되었다고 하는군요... 제작은 스튜디오 지브리, 도쿠마 쇼텐, 니혼 코쿠, 니혼 TV, 음악은 히사시 조[久石讓]상이 담당했으며 감독, 원작 및 극본은 모두 미야쟈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입니다. 제47회 마이니치영화 콩쿨 애니메이션 영화 대상, 제10회 골든 그로스상 일본영화 최우수 금상, 제12회 후지모토상과 이시하라상, 1993년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상 (헉헉... 많이도 받았습니다;) 등 (그 외에도 더 있습죠;) 을 수상하였으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또 다른 역작으로 거듭났습니다.

-줄거리-
1920년대 초의 아드리아 해를 배경으로 공적(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유람선등을 습격하여 금품을 약탈하는)들을 물리쳐서 상금벌이를 하는 한 파일럿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이탈리아 공군의 에이스 파일럿이였던 그는 1차 대전 후 스스로에게 마법을 걸어 돼지가 됩니다. 사람들은 그를 Porco Rosso(포르코 로소)라 부르고,..

-감상평-
아... 역시 줄거리는 엉망이 됬습니다. 이 작품 역시 줄거리로 풀어쓰기엔 좀 미묘한... 하지만 여느 ㅅ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이 그렇듯 이 작품 역시 확실한 세계관과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파시스트보단 차라리 돼지가 되겠어."-작품中 포르코의 대사. "전쟁에서 이기는 쪽은 악당이고 상금을 못버는 자는 무능력한거지."-작품中 전쟁과 상금벌이의 차이점을 묻는 손자에게 할아버지가 해준 답변. 극중 곳곳에서 드러나는 반 *파시즘적인 대사들과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미야챠키 하야오 감독의 자의식이 많이 드러나는 작품으로서 언제까지나 이 작품은 미야쟈키 하야오 감독의 "자전적"인 작품이였다는 것을 염두한다면 작품이 강하고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메세지들을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쉽게 말하자면 미야쟈키 하야오 감독님이 자신의 의견등을 강하게 나타낸거죠; 자전적 작품이니까...) 그래서 한층 무겁고 심오한 애니메이션이 될 수 있는 것을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코믹한 해적들을 출연시키므로서 한층 완화시킨 균형잡힌 작품... 저는 솔직히 미야쟈키 하야오 감독님의 세대가 아니라서 감독님의 메세지(반 파시즘, *무정부주의 등)들에 공감을 하기 힘들지만 그때(1920년도)의 세계 정세를 공부하면서 한가지 한가지씩 알아가는 재미,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에 이끌려서 자꾸 보게되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역시 굉장히 어려운 작품이라고나 할까요... 어느 정도 시대 배경을 알고 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담이지만 미야쟈키 하야오 감독은 고집이 세거나 탐욕스럽거나 자신의 자아가 강한 사람들을 표현할때 돼지를 자주 쓰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도 탐욕스럽게 음식을 먹어버린 치히로의 엄마 아빠가 돼지로 변한 것처럼... 포르코(본명 마르코) 도 상당히 자아가 강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케릭터로 나오지요 =ㅅ=;;; 하지만 나중에 피오(여자 주인공?) 의 키스를 받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 왔을까요~?.. (뭐냐 이 글은;)

-종합평가- (★한개당 1점, 10점 만점, ☆은 0.5점)

작품성-★★★★★★★★
스토리-★★★★★★★
재미(오락성)-★★★★★★☆
중독성-★★★★★☆
음향효과 및 배경음악-★★★★★★★★☆
기타(채색 및 화면 연출)-★★★★★★★★

역시나 이번 스크린 샷의 제공(무작정 링크하는거 아니냐?!)은 http://www.neosky21c.wo.to/ 의 주인이신 neosky21c님이 해주셨으며 =ㅅ=;;; (죄송합니다 ㅠㅠ...) 붉은 돼지에 대한 상세정보는 다음 백과사전 http://100.daum.net/DIC/detail.cgi?id=765982&ty=1&pr=1&ad=2 에서...

*파시즘(fascism)
요약
1919년 이탈리아 B.무솔리니가 주장·조직한 국수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반공적인 정치적 주의 ·운동.

내용
파시즘이란 이탈리아어인 파쇼(fascio)에서 나온 말이다. 원래 이 말은 묶음[束]이라는 뜻이었으나, 결속 ·단결의 뜻으로 전용(轉用)되었다. 파시즘이 대두하게 되는 일반적이고도 보다 광범위한 배경은 18세기 말부터 누적되어 온 사회적 불안과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만성적 공황 및 전승국 ·패전국을 막론한 정치적 ·사회적 불안에서 초래된 각종의 혁명적 기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따라서 근대사회의 위기적 양상은 모두 파시즘의 배경이 된다.
즉, 파시즘이 발생하게 되는 배경은 ① 국제적 대립과 전쟁위기의 격화 ② 대량적 실업과 공황 ③ 국내정치의 불안정 ④ 기존 정당 ·의회 및 정부의 부패 ·무능 ·비능률 등 병리현상(病理現象)의 만연 ⑤ 각종 사회조직의 강화에서 오는 자율적인 균형 회복능력의 상실 ⑥ 정치적 ·사회적 집단 간의 충돌의 격화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위기요인의 격화에 의해 정치체제의 안정과 균형이 파괴되고, 게다가 기존 정치세력이 사태를 효과적으로 수습할 능력을 상실할 경우, 무정부적 진공상태를 메우기 위하여 파시즘이 등장한다.

*무정부주의[ anarchism , 無政府主義 ]  
요약
모든 정치조직 ·권력 ·사회적 권위를 부정하는 사상 및 운동.  내용
권력 또는 정부나 통치의 부재(不在)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an archos’에서 유래한다. 근대에 와서 처음으로 국가가 없는 사회란 뜻으로 이 용어를 사용한 사람은 루이 아르망 드 라옹탕으로 인디언의 생활을 기술한 그의 저서 《Nouveaux Voyages dans l’Am暴rique Septentrionale》(1703)에 나타난다. 무정부주의는 국가와 법 또는 감옥 ·사제(司祭) ·재산 등이 없는 사회를 지칭한 것인데, 요즈음 일상적으로 혼란 ·무질서 등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무정부주의는 하나의 사회철학이며 정치이념으로, 개인의 자유를 최상의 가치로 내세우고 그에 대한 모든 억압적인 힘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무정부주의의 요소는 스토아철학의 창시자인 제논으로부터 자유주의자인 W.훔볼트나 J.S.밀 등의 사상에서도 발견된다. 무정부주의는 대개 다섯 가지의 특징으로 규정해 볼 수 있다.
① 인간은 본래 선(善)의 능력을 가진 착한 존재인데, 관습 ·제도 ·권력 따위가 타락하게 만든다. ②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로서 자발적으로 서로 협력할 때 가장 인간다워진다. 공동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며, 따라서 이러한 사회가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고 국가는 그에 반대되는 것이다. ③ 사회의 여러 제도 가운데에서 특히 사유재산과 국가는 인위적인 것으로는 으뜸인데, 이것들은 사람들을 서로 타락시키고 또 착취하게끔 하는 것이다. 민주통치나 사회주의적 경제체제 등 모든 권위적인 요소들은 개인을 억압하는 것이다. ④ 모든 사회변화는 자생적이고 직접적이며 대중적인 기반을 둔 것이라야 하며, 이와 반대되는 모든 조직화된 운동은 권위의 조작에 의한 산물에 불과하다. 조직화된 혁명은 하나의 억압을 다른 하나의 억압으로 바꾸는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변화는 외부적인 통제가 없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들로 이루어지는 대중의 자연적인 느낌의 표출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⑤ 산업문명은 생산수단의 소유형태가 어떻든지 간에 인간의 정신을 파괴한다. 기계는 인간을 지배한다. 그러므로 어떤 사회든 산업문명 위에 서는 것은 인간의 내적인 힘을 누르는 것이다.
이런 사상적 요소를 가지는 무정부주의는 여러 사상가들에 의하여 대표되는데, 내용이 각기 다르기는 하나, 개인의 자유와 경제생활의 유대를 모색하는 데 있어서는 마찬가지이다. 권력과 불평등에 반대하여 자율적인 협동을 강조한 W.고드윈, 재산을 도둑이라고 정의(定義)한 P.J.프루동, 마르크스에 맹렬하게 반대한 무정부주의적 공산주의를 부르짖은 M.A.바쿠닌, C.R.다윈의 적자생존 원칙에 반기를 든 P.A.크로폿킨, 개인의 개성을 철저하게 주장한 M.슈티르너, 모든 폭력에 반대하여 무저항주의를 내건 L.N.톨스토이, 생디칼리슴을 내건 소렐 등은 모두 이 계통의 거장들이다.
무정부주의는 운동으로서는 에스파냐내란의 종식과 함께 기울었으나, 사상으로서는 여전히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관료화되고 조직화된 현대의 산업사회에서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본제국주의하에서 독립쟁취의 수단으로 무정부주의운동이 전개되었는데, 1922년 12월 박열(朴烈) 등이 일본에서 조직한 풍뢰회(風雷會:후에 黑友會로 개칭)가 한국 무정부주의운동의 기원이었다. 이 운동이 국내에서 표면화한 것은 23년 서동성(徐東星)이 대구에서 조직한 진우연맹(眞友聯盟)으로부터 시작되는데, 당시의 무정부주의는 강권권력하에서는 자유의 옹호 ·촉진을 위하여 파괴 ·암살 등은 당연히 따르는 것이라 하여 급격한 폭력주의를 택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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