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좋아보여서 참 좋네요^^
이렇게 실피르넷에 정착한지도 몇달이 휙휙 지나버렸네요^^
실피르넷에 솔직히 제가 올리는글들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푸념섞인 글이라서 많은분들이 솔직히 ^^; 싫어하셨을텐데
댓글을 달아주시고 읽어주셔서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하하..
서론부터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요~^^
또 약간의 푸념섞인 얘기를 할려고하거든요^^
마음은 꿀꿀하고 하소연할 때는 없을때가 딱 지금이라서요^^
5월 21일 쯔음에.. 올린 ^^ 고백했다가 차였던 글을 아시는 분은 아실꺼예요..
정확히말해선.. 14일~15일.. 이렇게해서 ^^; 저희 과 M.T를 가게되었답니다
물론 제가 좋아했었던 그녀도 같이 가게되었죠
고백하고나서 주욱 그녀와 한번 제대로 대화를 나눈적도 없어서
이번 기회에 그녀에게 그저 친구로써만이라도 잘 지내보자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 밤즈음에 친구녀석이 그녀와 함께 바닷가로 나가서 고백하고나서
그녀와 함께 돌아와 공식 커플이라면서 주변몇몇 아는 아이들의 환호를 받더군요
씁쓸해지더군요.
" 친구를 잃고 싶지않다 " "같은 과에서 사귀는 사람과 사귀고싶진 않다"
"만약에 사귀더라도 군대를 가버리면 자기는 혼자 남아 뭘하냐는 " 이런변명들로..
내 고백을 거절했던 그녀.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친구녀석의 고백을 받아들인 그녀
그저 마음한구석에서부터 올라오는 스믈스믈한 .. 제어하기 힘든 감정들
바보가 되어버린 심정..
친구녀석에게 뒷통수 맞은 심정도 있고 그녀의 행동들도 완전 저를 패닉상태로 몰고가더군요
뭐.. 그들이 잘지내든지 잘못지내든지는 문제는 아니었고 그저 씁쓸하고 당황스럽기만했는데
그 이후로 그들은 절 은근히 피하더군요 그럴때마다 저는 ..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당해야할까? 라고 의문이 들더군요
그저 지나가자 제발 그냥 지나가줘 인사만 하고 그렇게 좋게좋게 지내고싶은데
그네들의 행동들이 절 완전히 바보로 만들어버리는것 같아
마음속에 계속 꾸깃꾸깃 채워지더군요..
그녀.. 변명이라도 하지말지.. 아픈 상처 드러나는걸.. 그녀는 알까..
친구녀석.. 몇달되진 않았지만.. 마음 터 놓고는 아니더라도.. 얘기가 통하는 친구녀석..
---------- 그녀를 좋아한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귀띔이라도.. 얘기라도 한마디 해주지..
---------- 나쁜녀석..
생각하지 않고있는데.. 그들의 행동들이.. 주변사람들의 말들이..
^ ㅡ^ 계속 상처를 깊게깊게 후벼파네요..
이상.. Kei 였습니다^^
장문의 글이 되어 좀 보기 싫으셨죠?^^;
가슴에.. 꾸깃꾸깃 쌓인게 많다보니 이렇게 한꺼번에 풀어버리게되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그럼.. 이만 - 2004 년.. 씁쓸한 추억이 남은 6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