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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태양은 바다 속에서 사랑의 밀어를 나누지만, 바다 저편, 서쪽 저 먼 곳에서 불어
오는 바람은 바다의 짙은 짠 내를 깊숙이 품고 파수꾼에게.



간단한 호응관계의 문제이지요. 앞 문장과 마지막 [파수꾼에게] 와의 호응관계가 부족합니다.
뭔가 의도하셨다면 또 모르겠지만. 운치와 문장의 멋도 좋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끊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아직 태양은 바다 속에서 사랑의 밀어를 나누지만, 바다 저편, 서쪽 저 먼 곳에서 불어
오는 바람은 바다의 짙은 짠 내를 깊숙이 품고 파수꾼에게.

→ 아직 태양은 바다 속에서 사랑의 밀어를 나누지만, 바다 저편, 서쪽 저 먼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바다의 짙은 짠내를 깊숙이 품고 파수꾼에게 다가온다. (ex)



아직 태양은 저 수면 아래에서 바다와 함께 잠자고 있는 시간에도, 항구도시 와이트는
자지 않는다.



문장 전부를 봤을 때, 가장 주체는 [항구도시 와이트] 가 되겠죠? 그러므로 앞의 [태양은] 보다
[태양이] 로 바꾸는 것이 조금 더 매끄럽게 이어지지요. 그리고 마지막에 [잠자지 않는다] 는 고
치지 않아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만 문장의 운을 위해;; [잠들지 않는다] 도 괜찮을 듯.



아직 태양은 저 수면 아래에서 바다와 함께 잠자고 있는 시간에도, 항구도시 와이트는
자지 않는다.

→ 아직 태양이 저 수면 아래에서 바다와 함께 잠자고 있는 시간에도, 항구도시 와이트는 잠들지
않는다.



한밤중부터 새벽까지 [번역투 ‘From’ 의 언역이죠. 시간은 주로 ‘에서’ 를 써요.]
→ 한밤중에서 새벽까지



한 밤중이라도 [……대충 아시리라 믿고.]
→ 한밤중이라도



그러나 이런 북적거림도, 바다사나이들의 일, 항구도시라고 모든 사람이 배를 타고 살아
가진 않으니까.



여기 [바다사나이들의 일] 꼭 반점이 들어갈 필요는 없을 듯한 곳인데요. 간단하게 온점으로 끝
마치는 것도 좋고, 약간 덧붙여서 끝마무리를 해주면 보기 좋겠죠. 그리고 바다사나이들의 띄어
쓰기는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상관 없는 부분입니다아.



그러나 이런 북적거림도, 바다사나이들의 일, 항구도시라고 모든 사람이 배를 타고 살아
가진 않으니까.

→ 그러나 이런 북적거림도, 바다사나이들의 일. 항구도시라고 모든 사람들이 배를 타고 살아가
진 않으니까.
→ 그러나 이런 북적거림도 바다사나이들의 문제일 뿐. 항구도시라고 모든 사람들이 배를 타고
살아가라는 법은 없으니까. (ex)



“리아베, 이번항해 어땠어?” [아……, 시죠?]
→ “리아베, 이번 항해 어땠어?”



노한 외침은 언제였던가, 바다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고요히 밝아온다.



그러니까……, 묘사가 부족한 부분이었던지라 어색하게 보이는 부분입니다. 왜 밝아오냐는 것이
의문입죠. [기다림] 에서 주로 나오는 것이 태양과 바다인데다가 밝아오는 것은 대개 태양이기
때문에 이런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겁니다아. 딱히 고칠 부분은 없고 썬크루즈가 침몰하는 부
분에서 이런 상황설명을 넣어주시면 쉽게 해결되는 문제.  



바람은, 친근한 바람은 떠나는 사람에게 축복의 입맞춤을, 눈부신 햇살은 여행자에게 밝은 미래
를, 그리고 그녀의 두 눈에 흐르는 빗방울은 기다리던,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눈물?

결말은 작가분들의 프라이드이자 고유 영역이기 때문에 비평자가 함부로 건드리기 힘든 부분이
라지요. 이 부분은 비평할 생각은 없는데, 아니 비평할 부분도 없지만 궁금한 것 하나. 마지막에
왜 물음표로 끝나는 걸까요? [퍽]







잇힝. 아직 살아있 [쿨럭]

맨 위에는 시간이 열라 남는고로 심심해서 만들어 본 것. 신경쓰지 마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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