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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서점에서 낚일 뻔 했습니다.

2006.10.17 07:23

Legato 조회 수:409

시간은 어제 오후 8시

저는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K군과 같이 근처 서점에 갔습니다.

그리고는 문제지를 하나 샀습니다.

1만원 이더군요.

저는 포인트 5800원을 쓰고, 1만원 권 지폐를 한장 냈습니다.

그랬더니 4200원을 거슬러 주더군요.

…… 뭔가 이상하다?!

라고 느껴서 항의했습니다.

" 분명 1만원을 내고 포인트를 5800원 썼는데 왜 4200을 받은거죠? "

그 때의 서점 아저씨는 분명 졸렸던것이 분명 할껍니다…….

" 1만 - 5천8백 하면 4천 2백 이잖아. "

" ……? 그게 아닌데요. "

빨리 다른곳에 가야 하는 나로써는 이 일이 짜증이 났었기에, 조금 짜증스런 말투로 말했었다.

" 학생. 문과야 이과야? "

여기서 무슨 문과 이과를 따집니까……. 참, 나올때 친구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서점 주인은 그런 계산도 못하는 사람으로 저를 보는듯 했습니다.

결국 짜증이 섞인 말투를 조금 치워내고 말했습니다.

" 저기 있는 포인트 5800원을 쓰고 1만원을 냈으니까 5800원을 받아야죠. "

아마도 서점 주인은 ' 현금 1만 - 포인트 5800 ' 을 계산 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까 보여줬었던 포인트를 확실히 가리키면서 말하자, 그제서야 이해한듯 했더군요.

그냥 갔으면 손해봤을뻔한 조금 황당한 일이였습니다.

- 1만원 짜리 문제집을 살때 포인트 5800원을 썼으니 지불해야 하는 돈은 4200원인데 말이죠; 받은돈이 4200원이였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