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러시아에서 공부를 하던 그 시절로 말이지요.

러시아에서 공부를 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었죠

여름방학동안 산속에서 지내며 비온다음날엔 버섯을 캐러 산을 뒤지고 다니고

야거드라는 열매를 모아서 잼을 만들어 빵에 발라먹기도 하고

스키장에 갔다가 죽을뻔하기도 하고 친구녀석때문에 러시아애들 30명정도에게 쫓겨서

죽어라 뛰어서 도망가기도하고(뭣도 모르고 가장 심한욕을 했다지요;;)

또 이친구때문에 러시아 패거리들(15명정도?) 애들한테 둘러싸여서 큰일이 날뻔하기도하고

이친구가 같이 길을가는데 서로 장난을 치다가 차에 치인일이나 친구 아버지가

구타를 당해 사망하신일등.............. 그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을 겪었던것같네요.


정말 그당시로 돌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