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반님...

2007.02.09 19:24

어흥 조회 수:493

댓글 남겼다가 아무래도 너무 길다 싶어서 포인트도 챙길 겸 (...;) 그냥 글로 올립니다.

     반님은 "의외로" 보수적인것 같진 않습니다; (반님의 보수적인 성격은 님의 글에 팍! 팍! 묻어납니다...) 대체 나이가 얼마나 어리시길래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지만 (삐질;)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은 (20대 초, 중반 기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보다 훠얼~씬 더 보수적이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치적인 면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어감이 미묘(?-_-)해서 그렇지 보수적인게 꼭 나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전적으로 보수적이란 단어의 뜻은 새것, 진보적인것을 멀리하고 옛것을 옹호하는 주의니까요. 요즘의 새 것들, 새 사상들은 다 좋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건 애,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그렇게 생각하리라 믿습니다. 반님은 혹시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건 아닌데..."라는 자신의 생각이 보수적인 자신의 단적인 예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렇다면, 신념이라는것은 곧 보수와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말 부정적인 의미의 보수적인 사람이라면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다른사람들의 논리적 의견따위는 싸그리 무시해버리고, 설령 자신의 주장이 틀렸더라도 결코 인정하지 그런 않는사람이겠죠. (허나 이점은 보수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반님은 그런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적인 성격을 고치다...사람의 성격란게 하루아침에 고쳐질 수 있는것도 아니고...에...; 이 문제는 논점은 반님의 보수주의(?-_-)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허나 꼭 방법론을 논해야 한다면 역시 다방면에걸쳐 중립을 유지할줄 아는 자세를 배우는 점..이 아닐까요-_-; 덧붙여, '보수적'의 반대어는 개방적이 아니라 '진보적'이 아니었던가요;; (상관 없나; 근데 전 보수적이란 단어를 접할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꼭 나쁜 의미의 단어는 아닌데, 역사에 희생된 단어라고 해야되나..음. 잘 설명을 못하겠군요.)


...
.....
그래요. 저 말 많아요, 흑 ㅡㅜ (쉬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