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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아아아.

2007.05.05 10:50

루- 조회 수:666

최근에는 엠퍼러 - 배틀 포 듄의 각 가문 캠페인들을 플레이하고 있는 중.

확실히 밸런스면에서는 레드얼럿 2보다 낫네요, 멀티라던가 싱글 플레이 하고픈 동무 없습니까.


<주 가문 소개> - 하위가문은 나중에 따로 올리도록 하지요.


아트레이드 -



아트레이드 가문은 캐러딘의 고상한 가문으로 분류된다.
이들의 기본 정신은 우아함과 정의를 지키는 정신, 아름다운 미덕, 관대함이다.
이 기본정신은 캐러딘을 10세대간이나 평화롭게 지속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들은 사회를 잘 통합하고 백성들을 우선시 하는 정치를 펼쳐
항상 풍요롭고 번성하는 가문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렇다고 그들의 군대가 나약한 것은 절대 아니다. 이러한 사회적 여건들이
군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변 국가들에게 용맹을 떨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트레이드 가문의 군대는 자부심과 신념을 최대의 무기로 삼고 있다.


주인공답게 정의로우며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강력한 미노타우르스를 중심으로 강력한 보병과 공군의 지원을 받으며
상대를 천천히 압박해가는 전투를 지향하는 진영입니다.
기동성이 조금 떨어지는 감은 있지만,
유일하게 수리차량이 존재하며 베테랑 유니트를 생산시설에 집어넣어
베테랑 유니트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드네요.
가문의 상징은 매이며, 이는 건축물, 유니트, 슈퍼무기에도 나타나 있지요.
아트레이드의 슈퍼무기는 '호크 스트라이크'라는 녀석인데,
이들의 선한 인품을 대변하듯 평화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무기입니다.
사용 지점에 거대한 매의 홀로그램을 생성하여 적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드는데,
이 무기의 영향을 받은 유니트는 일정시간동안 통제가 불가능해지며 전장(맵)을 이탈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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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넨 -



기디 프라임 행성이라 불리는 행성의 산업으로 황폐해진 땅위에 살고 있는 이 가문은
마치 지도자인 하코넨 남작과 비슷하여 냉정하고 무자비하고, 독선적이지만
용맹하고 매우 유능하다. 아트레이드 가문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고 있는 이들은
곧 하코넨 가문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아라키스 행성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하코넨 병사들의 계급은 배반과 음모로 범벅되어 있으며,
승진하고 싶으면 자신의 상관을 모함하거나 속이며, 때로는 암살까지도 서슴지 않는다.
하코넨군의 잔인성은 전쟁터에서 더욱 잘 나타난다.
하코넨 가문의 병사들은 전쟁터에서 죽거나 또는 하코넨 남작이 보는 가운데
천천히 고통을 당하면서 죽는 것 두 가지 방법밖에 없으며,
이러한 기본적인 규칙은 하코넨 병사들을 더욱 더 잔인하고 강력하게 이끌 수 있다.
그들은 전쟁터에서 어떤 생명체도 남겨 놓지 않을 만큼 잔혹함을 가지고 있다.
하코넨 가문은 행성에서 서로 금지하고 있는 불법 원자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다른 가문을 전멸시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강력한 지상 유니트를 모아 한번에 폭풍처럼 밀어붙이는 전술을 지향하는 하코넨.
전작에서는 압도적인 강함을 보인 진영이었으나, 후속작으로 들어오면서
굉장히 약해진 녀석들이지요. 뭐, 그렇게 함이 마땅하지만 말입니다...
순수한 내구력과 화력에 있어서는 정점에 달하며 생산가가 높지도 않습니다만,
느리고 무거우며, 사거리가 짧은데다가 각 유니트들이 한가지 역할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별다른 수리 수단도 없기 때문에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녀석들이지요.
즉, 약간의 희생을 감수해서 적을 타도하는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로 게임을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데미지를 입어도 성능저하가 없다는 것은 제작사에서도 이를 중점으로 두었다는 것이겠지요.  
이들의 상징은 산양이며, 아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외형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슈퍼무기 역시 가문의 성격을 대변하는 녀석으로 전작에서 악명을 떨쳤던 데스핸드 미사일입니다.
대협정의 조약에 따라 금지된 원자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코넨의 가장 강력한 기갑차량인 디베스테이터도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며 이를 이용한 자폭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건축물을 파괴시킬 수 있는 유일한 슈퍼무기입니다만,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은지라
적의 부대라던가 방어선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레드얼럿 2의 슈퍼무기가 전략무기라면, 엠퍼러의 것은 전술무기라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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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도스 -



은하계의 귀족가문인 오르도스 가문은 베일에 가리워진 가문으로,
주로 무역과 밀수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상당히 부유한 가문이다.
상인들의 연합체 형태로, 별도의 지도자가 없는 대신
소수의 엘리트 집단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

오르도스 가문은 무역과 밀수로 축적된 부를 이용한 용병이 주 병력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막강한 부를 이용하여 주변의 가문들로부터
엄청난 불법무기와 신기술들을 구할 수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하코넨 가문과 아트레이드 가문의 기술을 무색케 할
고난도 기술의 무기를 가진 군대로 정비되어 있다.
하지만 돈만으로 충성심을 살 수는 없으며, 이 때문에 군대의 질서는 매우 흐트러져 있다.


루-의 주 진영으로 다른 가문이 갖지 못한 뛰어난 기동성과
특수장비를 통해 적을 타도하는 플레이를 지향하는 가문입니다.
전작에서 궁극의 안습함을 보여주었던 진영입니다만,
엠페러에서는 정말 강력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든 차량/비행 유니트들이 자동수리 능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일부 차량은 실드와 호버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적의 공격을 가볍게 피할 정도로 강력한 기동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무기들도 매우 독특하며 강력하지요.
또한 보병 유니트들도 효율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하지만 장갑이 "원 샷 원 킬"급으로 매우 빈약하고 약간의 타격만 입어도
기체의 성능이 극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유니트/방어시설의 대공능력이 매우 떨어지며 전투기가 없다는 것도 상당한 단점이겠지요.
이들의 상징인 뱀 또한 주요 외형들을 이루고 있으며,
목표 지점에 사용 시, 범위 내의 모든 유니트/방어시설을 광포화시키는
카오스 라이트닝을 슈퍼무기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