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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지하철 공익이었던 형 얘기

2008.07.26 03:19

紅姬 조회 수:443



저 아는 사람이 지하철 공익이었는데


야간 공익이었어요.


그 사람이 고참한테 들었던 얘기인데


그 고참은, 그냥 편하게 형이라고 쓸께요.


그 형은 야간공익이 아니라서


근무시간에 지하철 관리실에서 잠깐 농땡이 피고있었는데 담당자가 오더니


소주 한병 주면서 그거 마시라고 했대요.


왜 그러냐 지금 술을 왜 먹냐고 했더니 



그 고참이 있었을때 지하철에서 어떤 아저씨가 자살을 했대요



자살한 사람 시체 거두고간 거 나머지 주워야한다고


공익들이랑 나눠먹고 쓰레기 봉지 들고 나오라고


아무튼 사람 자살하면 공익이 시체 치운다는말 듣긴 했었는데 진짜로 하게 될 줄은 몰랐었대요.


그래서 남은 사체 줍는데 지하철에 갈려버리면 사람이 진짜 갈기갈기 조각나나봐요.


이쪽 저쪽에 살덩이가 널려있고 헛구역질 엄청하면서 술먹은거 다 토하고


그러면서 시체를 주웠대요.


그렇게 힘들게 시체를 줍고 나서

이제 그날 근무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데 그날따라 버스가 너무 안오더래요

그래서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ndsl 닌텐도 게임기 아시죠?

그걸 하는데.


그형이 복사팩을 사용하는 사람이라


R4 라는 복사팩으로 슈퍼마리오브라더스게임을 하는데


슈퍼마리오브라더스는 패밀리게임의 슈퍼마리오3 분위기가 나구요


아이템같은것도 터치스크린방식으로 쓸수있고


또한 미니게임기능도 있어서


게임진행과는 별도의 즐거움을 느낄수있어요.


무엇보다 좋은점은 2대의 ndsL을 이용해서 미니게임을 동시에 즐길수있다는 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