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게시판
  • 유머 게시판
  • 질문/답변 게시판
  • 정보/강좌 게시판
  • 소설 게시판
  • My Games Top 10

자유 게시판

이거 생까는거 맞죠?

2008.09.01 20:04

조회 수:514

상황 설명드립니다.

1주일 전.
워크래프트에 접속해보니 친구들 서넛이 이미 접속해서 워크래프트 하고있더군요.
그래서 친구전체에 들리는 귓말로 '게임 몇분째냐'라고 물어봤습니다.
20분째다라고 대답해주더군요.
그 맵은 평균 플레이 50분정도가 되는 맵인지라, 저는 따로 할수도 없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끝나고 귓말해라'
알았댑니다. 마음놓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알림창에 '친구 xxxx가 xxxx게임에 들어가셨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당황한 저는 황급히 귓말을 보내봤습니다.
'야, 왜 끝났는데 암말도 안해'
'잠수인거 같아서'
'부르자마자 대답안하면 없는거냐? 1분이라도 기다려봤더냐?'
아무말도 안 합니다.
저만 혼자 남았죠.

그리고 오늘.
심심해서 접속해보니 친구 서넛이서 또 하고있더군요.
친구채팅으로 보내봤습니다.
'게임 몇분째냐?'
대답이 없습니다.
두세 번을 더 물어보니 그제사 겨우 한명이 '5분'하고 짤막하게 대답해줍니다.
저는 '끝나고 같이 하게 귓말좀'하고 서너 번 청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죠.
그 판은 제법 빨리 끝난 모양인지, 1~20분쯤 뒤에 'xxx가 xxx게임으로 들어갔다'는 메세지가 뜹니다.
어라? 뭔가 빠졌네요?
방에 들어가보려니까 방은 없습니다. 이미 시작했다는 말이겠지요.

화나서 귓말로 다그쳐보니 전원 아무말도 없습니다.


이놈들이 절 생까는건지 제가 과민반응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인정해버리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추억의 실피르넷 게임 커뮤니티 오프닝 멘트 [9] 실피르넷 2010.10.19 627041
14047 결론. [3] 2008.09.02 429
14046 이건, 뭐. [4] 2008.09.01 441
14045 아직도 병원. [4] 카에데 2008.09.01 448
» 이거 생까는거 맞죠? [3] 2008.09.01 514
14043 져지즈 클리어. [2] file 루- 2008.09.01 425
14042 게임보이를.. 고쳤습니다 '3' [5] 律翼下 2008.09.01 518
14041 오늘 죙일 잠수탑니다. [2] 2008.08.31 392
14040 생존신고. [1] Anais 2008.08.31 396
14039 비밀번호 강제 변경 [3] □ㅣ유 2008.08.30 469
14038 제 상황은.. [2] file kei 2008.08.30 610
14037 이사 [1] 실피드의만남-original 2008.08.29 416
14036 소울칼리버 4 크리티컬 피니쉬영상 2008.08.29 716
14035 음.... 복귀 [2] 고구마 2008.08.28 426
14034 자연에 살으리었다. [4] file kei 2008.08.28 496
14033 에고그램 테스트. [2] 창暢 2008.08.28 465
14032 교통사고나서 입원중 ㅠ [4] 카에데 2008.08.28 433
14031 복귀.. [2] □ㅣ유 2008.08.28 459
14030 어제 ETP 서태지 공연 방송 보신분 있나여? [1] 톡톡톡 2008.08.27 637
14029 담배이름으로 짓는 아이디 [4] 2008.08.27 575
14028 음흐흐~ 안녕하세요~ [4] 신선 2008.08.27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