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교시.
미리 책상위에 빼곡히 적어놓은 컨닝 자료들이........꼬물꼬물 기어다닐때쯤
교수님이 들어오셨다.
이 교실 정말 좁지?
우리 옆 강의실로 옮긴다!!!
이게 웬 청천벽력같은 소리란말인가!!!!!!! 죈좡..........ㅠㅡㅠ
난 책과 가방을 싸짊어지고 잽싸게 옆강의실로 옮겼다.
좋은 뒷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자리 옮길까봐 미리 컨닝페이퍼도 준비해놓고 있었거덩!
잠시후.
시험지가 돌아가고 조용히 연필이 사각이는 소리만이 들릴때.........
교수님의 한마디!
"나 조교출신이라 너네 눈빛만 봐도 뭘 하려는지 다 안다 이놈들아!
시험 감독 경력이 10년이 넘어가!"
움찔.
여기저기서 움찔거림이 느껴질때 누군가의 조용히 울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 전 학생경력 15년입니다. 교수님 눈동자 돌아가는 소리도 들을수 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