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윽 젠장!.."
총알이 머리위로 빗발치고 여기저기에서 산발적으로 폭음이 들리고 있다.
'오겠다던 지원군은?? 아니 그것보다 전우들은?!'
게릴라군이 타고있는 짚차의 엔진소리가 가깝게 들린다
참호에 납작 엎드려 있지만 이것도 언젠가는 들통이 날것이다...
바람이 풀잎을 훝고 지나가는 소리에도 머리칼이 쭈볏선다.
그가 옆에 왼팔을 감싸쥐고 있는 병사에게 물었다
"선우야 괜찮냐?"
"너라면 괜찮겠냐 이 빌어먹을 놈아 크.."
왼팔에 관통상을 입은 그가 대답했다.
"중사주제에 상사에게 반말이냐??"
"뭐 어때 곧 죽을 텐데 다시 친구시절로 돌아가는게"
"임마! 지원군이 온단말..."
"멍청아 그걸 믿는거냐? 윗대가리들은 절대 그러지않아!"
"...뭐?"
"준위에게 들었다... 우리 이자식들을 유인하기위한 미끼에지나지않아...
윗대가리들은 여기에 대군이 있다는 정보를 흘리고 본대는 그들의 본부대로 쳐들어갈것이다..
영관준위님도 도망치셔야하는데... 속죄라고.. 하더라..."
"하...하...하..."
정신이.. 멍해진다... 도대체 그놈들은 사람을 뭘로 생각하는거야!!
그새끼들은... 그새끼들은 전쟁터에서 죽어 나자빠지는 병사수를 숫자놀음으로 생각하는거냐!
"크크크... 어차피 전쟁이야 죽고죽이는... 크하하하!~!~"
그렇게 생각하니 눈물만나오고 갑자기 나도 웃음이 터진다.
전쟁의 광기에.. 나도 물들여진건가?
사람들의 발자국소리와 탄창을 바꿔끼우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차피 개죽음이라면..."
"저승길동무는 많아야 외롭지않겠지?"
"그렇겠지... 니놈과의 악연은 계속되는구만 질기다질겨.. 14년동안 같이했는데... 죽을떄도 같이냐?"
"난 좋은줄아냐? 이 빌어먹을 놈아"
"어이"
"왜?"
"고마웠다"
그리고 우리 뛰쳐나갔고 총소리와 함께 정신이 멀어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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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작입니다 ㅜㅜ 아 여러분들의 질책소리가 귀에 울리는듯합니다 ㅜㅜ
이런 졸작을 써서 여러분들의 눈을 더럽힌점 죄송합니다 ㅜㅜ
아 그리고 군사자료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