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주위에서 사랑타령이 많아서 적어봅니다.



인간으로 사랑없인 못 산다고 하시었나.
노래에도 사랑타령, 시에도 사랑타령,
누군가 말하기를 사랑이란 쓸모없다.

사랑이 무엇이냐 둥글더냐 모나더냐.
사람마음 후벼파는 사랑따위 죄악임을.
사랑이 없더라도 인간은 인간임에야.

차인자의 변명이라 지껄이지 말거라.
한없이 외쳐봐도 왜소해진 반박자는
주위의 사랑놀음에 타락하고 말더라.




폴트님을 위해서 써봤습니다. 제목은 폴트님이 정해 주시고, 이 시에서의 화자는 제가 아닙니다. 그냥 써본겁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이런 글에는 깊이 공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