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3 05:21
집에서 살려니
어머니와 트러블이 잦아지네요.
뭐랄까 자살충동을 느끼게되는데
그냥 조용히 혼자 원룸하나 얻어서 살짝살짝 돈도 벌면서 혼자사는게 어떨까 고민되네요.
고향땅이 좋아서 저러한 트러블은 억누르면서 살고있긴하지만
사람이 몸이 어려워도 정신이 행복해야 삶이 복락한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육체고 어렵지 않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물론 이러한 결정이 몸도 어렵고 정신도 어렵게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나이가 들면 점점 아이처럼 된다는게 옛말에 있던데 저희 어머니도 그러한가봅니다..
저 역시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아이같다고 느껴지는군요.
대학생활중 자취경험은 꽤 되지만 완전한 독립은 아니였기에,
여러가지 준비좀하고 알아본다음에 슬슬 나갈까 생각합니다
고향이 좋아서 왔건만 집안식구와 문제로 고향을 떠나게되다니 씁쓸해지네요
.
가끔 자살이 결코 비난 받아야할 행동은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싶어요
선택적 도구적 자신의 이상향을 향하는 행동이라고 봐질 때도 있고요
자살이 무슨 정신병이나 그 사람의 문제점으로 비난하거나 사회적으로 끌어올리는 걸 떠나서
자유의지, 타살이 아닌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다는 건 굉장한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로 하겠죠.
비겁한자이거나 겁쟁이는 자살을 할 수 가 없습니다.
자살.. 흠..
2010.10.13 07:25
네 저도 자살충동에 한참이나 시달렸던 사람으로써
어느정도는 이해할수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제가 그때 죽었으면 지금의 좋은 사람들도 못봤겠죠...
사람이란게 참 간사해서 목메고나니 아프고 두려워서 다시내려오게되더군요....
그리고 목멜용기로 열심히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2010.10.13 07:31
2010.10.13 08:44
흠.. 순간적인 충동은 언제나 오지만
후에 그것을 슬그머니 접어서 잘 보살핀다음에 관조하는것도 나름의 방법이더군요.
뭐 이도저도 -_-시간이 흘러도 영 뭐같다싶으면 극단의 수단을 쓰는 게 나을것같아서
오늘도 뉴비는 늅늅하고 웁니다. ㅠ
역시 우리 실피르넷을 밝혀주는 동량과도 같은 태성님과 신선님의 글을 보니 마음이 안정되네요.
이런 안정제 같은 사람들같으니..!
2010.10.13 10:04
어쩐지 훈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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