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금컴겜(금할 금 컴퓨터 컴 게임 겜 )을 하고 있습니다.

뭔가 금단 증상이 아름아름 거리지만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간혹가다가 아아.. 내가 왜 이런 금컴겜을 하고있지?하면서

게임 단축 아이콘에 마우스 커서를 슬쩍 올려보는 정도 일까나요?

아니면 축구 뉴스를 보게되면은 나도 모르게 위닝 포메이션을 짜게 되고 엔트리를 올리게 된다는 것일까나요?

각설하고 최근들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 금컴겜 캠페인을 벌이게 되었는데

뭔가 사람이 처음에는 오오! 매우 생산적이군! 하면서 24시간 풀로 공부를 돌리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란 것이 기계와는 다르게 24시간 돌린다고 해도 그것이 오롯이 효율성으로 직진하는게 아니더군요.

기획했던 것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진 몰라도 이번 경험을 통해서

'극기'와 '스스로의 다스림'에 대해서 고찰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으나, 금컴겜은 약간 슬퍼지려하네요 흑흑..

그래도 나름대로 뿌듯하군요.

나는 게임 중독자가 아니었다와 오오 스스로의 다스림에서 자신에게 지질 않고 있구나! 라면서요 으흐흣!

누군가의 억압이 아닌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는 것( 의외로 내 자신에게 관대하고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오는.. ㅋ;

~조금만 해도 괜찮아 너의 공부에는 영향이 없을꺼야~ 자기합리화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ㅋ;)

금컴겜! 그것은 불가능이 아니다! 그것은 생산적 인간으로 가는 지향되어야할 수단적 요소이다!-

                                                                                        - K. 세르빌  201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