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전 앞에서 한없이 서있던 나는 우선 나의 옛집으로 가려 마음을 먹었다. 이성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나의 저택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 하나 존제 했다.

생각을 굳히고 일단 발을 옴기려 했지만. 걸어서 거기까지 간다는 것은 자살행위 였고 우선은 말

을 한필 구하기 위해 성의 마구간을 향해 걸음을 옴겼다.

마구간도 다른곳과 별반 다르지 않게 어두컴컴 했다. 이곳에 있는 말들은 전부다 최상급 말들이니

마을 까지 타고 가기에는 중분하리라 생각한 나는 말들의 상태와 종류를 봐가며 가장 좋은 말을

찾기 시작했다.

별에별 말들이 다 있었지만 딱히 좋아보이는 말은 없었다.

"칫. 이미 좋은 말들은 다 가지고 갖나보군... 마파가 5섯 마리나 있었는대 다가져 가다니..."

툴툴 거리던 나의 눈에 순간 구석에 밖혀 있는 한마리의 말이 더 들어 왔다.

"응? 한마리가 더 있었내"

순간 기대심에 사로 잡힌 나는 그쪽으로 발을 옴겨 갖다. 가까이 가서 보니 온몸에 갑옷을 두루고

있는 말하나가 놓여 있었다.

"나이트 메어?"

예전에 들은 말로는 악몽에서 께어난 나이트 메어는 주로 자신이 께어난곳의 주변 물건에 깃든다

고 한다. 그런대 이녀석의 상태를 보아하니 아마도 성 안에서 태어나 누군가의 갑옷 속에 깃들여젔

는대 그것을 알게된 누군가가 이곳에 말의 모습으로 묵어둔게 틀림없었다.

여하튼 나이트 메어 정도의 강력한 영체라면 굉장한 행운이라 할수 있었다. 물론 광마 마파보다는

느리겠지만 나이트 메어정도라면 그에 필적할 정도는 될지도 몰랐다.

나는 나이트 메어의 목줄을 풀어주곤 마치 안장처럼 구부러져 있는 나이트 메어의 갑옷위에 올라

탓다. 의외로 승마 했을때의 감각이 좋아 신이난 나는 나이트 메어를 몰고 클린쳐로 향하기 시작

했다.




마파보다는 역시 느렸지만 역시나 뭔가 다른 말이었는지 클린쳐에 도착한건 떠난지 5일 하고도

반나절 만이었다. 그동안 말을타고 쉬지 않고 달린것 때문에 많이 피로해진 몸을 빨리 누이고 싶

던 나는 집을향해 말을 몰기 시작했다.

마을안의 하급 악마들은 나의 모습을 보곤 제빨리 길을 비켜 주었기에 저택으로 들어가는것은 금

방 이었다.

저택은 옜모습 그대로 였다. 내가 돌아오자 집안일을 맡고 있던 노예가 나와 나이트 메어를 끌고

사라졌고 나는 집사의 인도를 받아 침대위에서 그대로 잠들었다.

내가 깨어난것은 밤이 다 되서 였다. 내옆에는 아직도 집사가 앉아 있었다.

"라그너 그동안 별일은 없었나?"

"주인님의 형제 한분깨서 찾아 오셨었습니다."

집사의 말에 나는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머리를 젓고는 식당을 향해 움직이며 다시 물었다.

"어떤 것을 가지고 있었나?"

"Twins-Infinity Blade 두개중 하나인 Power limit를..."

(Power limit인가...)

"귀찮게 됬군..."

식당 문이 눈앞에 들어 왔고 우선은 배부터 체우기로 마음 먹은 나는 머리를 흔들고는 식당안으

로 들어 갔다.




다음 날이 되었다. 두건이 달린 망도를 걸친 나는 마구간으로 들어갔다.

마구간에는 한 노애가 나이트 메어의 고삐를 잡아 들고 서있었다. 나는 나이트 메어 앞으로가 그의

붉은 눈을 뚤어져라 쳐다 보다 말했다.

"음..."

한동안 그의 눈을 쳐다본 나는 나이트 메어의 안장으로 올라타며 말했다.

"가자 펄드!"

한참동안 고심끝에 생각한 나이트 메어의 새 이름을 외친 나는 나이트 메어를 몰아 다음 목적지를

향해 이동 했다.

현자 유바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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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s-Infinity Blade[Power limit]
종류 : 바스타드
원 주인 : 초대 마왕
능력 : 검을 들고 있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파워가 쌔진다.
         대략 한시간 정도면 이전 파괴력의 2배가량이 증가 하는대
         단, 이것은 뇌파에 반응 하므로 비 전투시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장점 : 빛을 냄(사용자에 따라 다른 빛을 발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의 모든 파괴력이 올라간다.
         파워가 올라간다고 스피드나 기타 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점 : 전투 시간이 흘러야 능력이 올라간다.(초반에는 아무 능력도 없는 단단한 검과 같다)
         전투가 끝났음을 감지 함과 동시에 올라가 있던 능력치를 모두 잃는다.
         (아무리 오래 사용해도 전투가 끝나면 보통 검과 다를바 없다.)
사용시 주의점 : 점점 파괴력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전투 초반붙터 강한건 아니니 방심하지
                      말것 초전 박살 당할수 있음!!

추신 : 이검을 미친엘프의 건.담 중 담과 비교하지 말라. 둘중 원조를 논한다면 바로 나니까 !!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