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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저희 고등학교는 예전에도 말했듯이 ( 모르는 분도 꽤 있을듯 )

남고 입니다 -_-...

여자에 굶주린 녀석들이 모여 있는 곳이죠 -_-..

오늘 화이트 데이떄 여자에게 선물준 사람 있으면 손 들어 보라는 선생님.

그러나 손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있었다 하더라도. 그녀석은 반 죽는다. )

이 재미 있고 시시한 남고에서 산타페군이 겪은 2가지 일이 있다.

3월 10일 - 첫번째 사건 - 6교시 여 수학 선생님 수업中......

여선생님 : 그러니까 ' 궁시렁 궁시렁 궁시렁 ............... ' 그래서

            이 식이 성립한다는 거야. 알겠지?

학생들 : 예 -_-..................

( 학생들은 이미 기운이 빠진 상태였다. )

여선생님 : 자. 이제 심화 문제를 하나 풀어보도록 하자.

            철수와 영희. 그리고.. 몇몇 얘들이 모여 팀을 이루는데....

            과연 몇가지 방법으로 갈수 있을까.?

            궁시렁 궁시렁 ( 식을 막 쓰고 있다. )

학생들 : ( 이미 필기가 지루해진 학생들 ) ..........................

여선생님 : 흐음... 이름이 뭐가 좋을까??

학생들 : ( 묵묵 ) ..............

여선생님 : 흐음... 정자로 하자 -_-..;;

학생들 : ( 몇몇 녀석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

여선생님 : 그리고... 두번쨰 일므에는 난자를 넣도록 하자

학생들 : ( 갑자기 눈이 맑아 지기 시작한다. )

여선생님 : 그리고... 정자와 난자가 만났으니....

학생들 : ( 다시 눈이 감겨지기 시작한다. )

여선생님 : ' 애자 ' 로 하자!

학생들 : ( 잠자고 있던 학생들이 잠에서 꺠어나 웄는다 -_-..;; ) 하하...

( 그들 중에서 유난히 얼굴이 빨갰던 녀석.. 내 짝궁이다. 기억해 두자. )


5분 후...


여선생님 : 쉬는 시간이 5분정도 남았으니 자유롭게 쉬도록!

학생들 : 예에~ ( 눈은 언제 잤냐는듯 초롱초롱 빛났다. )

학생들 : ( 얘들끼리 모여서 궁시렁 거린다. 나도 끼어 있었다. -_- ) 궁시렁 궁시렁.~ 어쩌구 저쩌구

여선생님 : 너 아까전에 성인 잡지 봤냐 -_-?

학생들 : 우하하하~~

여선생님 : 적당히 봐 -_-;;

학생들 : 우핫핫핫;;;

여선생님 : 너무 많이 하면... 키 안큰다. *-_-*

학생들 : ( 이제 웃음은 광소 로 변해갔다 -_- 미쳐버린 얘들 ) 쿠하하하하~~!!

-_- 한동안 아수라 장이였다.


3월 15일 - 5교시 수업 - 남 과학 A 선생님


선생님 : 궁시렁 궁시렁... ( 식을 이야기 하고 있다. )

학생들 : ( 몇몇녀석은 뻗었고 그나마 깨어있는 놈들은 반 이상이 딴짓이였다. ) 킥킥...

선생님 : 야! ( 이 선생님은 장난끼가 많다. )

하고 귓에 말해주자 놀라서 꺠어나는 학생들....;;

선생님은 웃더니 다시 강의를 시작했다.

선생님 : 그러니까 델타 ~ 어쩌구 ~ 저쩌구.. 알았~어~~? ( 선생님 특유의 맨트 )

( 수업을 따라가는 녀석은 10명 정도 밖에 없었다 )

학생들 : 예 -_-;;;

선생님은 장난끼가 발동했는지는 몰라도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선생님 : 너희들 혹시 ' 델타의 비너스 ' 라는 영화 본적 있니?

학생들 : ( 도리도리 ) -_-... .아뇨?

선생님 : 아.. 당연하겠구나... 18세 미안 상영 금지 영화이니...

학생들 : ( 눈이 번뜩 뜨이고 있다. )

선생님 : 비너스라는 말이 아프로디테 잖어. 미의 여신~

학생들 : ( 끄덕 끄덕 ) -_-

선생님 : 그런데 비너스라는 말이 여자의 나신이라는 뜻도 있어.

학생들 : ( 눈이 빛나며 끄덕인다 )..........

선생님 : 즉. 델타의 여자의 나신.

학생들 : ( 뭔말인지 궁금해 한다. )

선생님 : 여자의 나신에 있어 델타적인 지역이 어디지?

학생들 : ( 저마다 나름대로의 상상을하고 있다. 그 중에 한명은 침까지 흘렸다. )

선생님 : 흐음..;; 다들 아는거 같으니 넘어가자.

( 그랬었다.. 선생님은 침흘리는 녀석의 표정을 보고 이미 답을 상상하고 있다고 생각 했다. )

( 당연했었다. 그 녀석이 상상한게 답이였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