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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굣혼칙힌 ... 마시따 [..]

2007.01.27 22:47

아키하 조회 수:401


한가로운 금요일, 담배연기가 인사하는 금요일.
사장님의 분부를 잊고, PC방 전화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전 내뱉었죠. 혼신의 한마디를 ..
"여기 XXXXX PC방인데요. 아시죠? 매운맛 2마리요."
마침 친구들이 와있던터라 2마리 시켰습니다. 당연히 더치페이 앗흥,
제가 돈이 많지 않거든요. 월급제라서 ..
마침내 치킨이 왔습니다. 원래 걸신들린 색히들이라 냠냠 쳐먹고 있을때
방금 전에 나간 굣혼칙힌 미소녀[..] 알바가 다시 들어와 말했습니다.
"저기 이거 드려야 되는데 그냥 왔네요 ;; 이거 제가 색깔고른 거거든요?
색깔이 맘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 죄송해요 !"
하며 수줍은 듯 뛰쳐나갔습니다. 앗흥, 난 인기짱이셈하며 주접 떨며 봉투를 열었습니다.
저의 기대에 부흥하듯 내용물은
















'핫핑크색 군밤모자.'
..... ㅅㅂ ... 굣혼칙힌, 사람을 뭘로 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