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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직샷의 대가???

2008.10.18 07:28

미엘 조회 수:530





며칠 전 nirvana와 그동안 군대에 있다가 휴가나온 친한 친구와 함께 함께 용산을 놀러갔지요.
그런데 친구녀석이 화장실을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왠걸. 용산역 중앙에서 수많은 셔터소리와
함께 라이트가 번쩍번쩍.
나와 nirvana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곳으로 다가갔고,
용산역 중앙에는
역시나
자동차와 함께 잘빠진 레이싱걸 누님이 포즈를 취하고 계셨죠.
그리고, 그 주위로 수많은 사람들이 한눈에 보기에도 값비싼 카메라들을 들고
어마어마한 속도로 셔터를 눌러대고 있었고요.
저와 nirvana는 친구녀석도 기다릴겸 레이싱걸 누님의 멋진 자태를 감상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친구녀석이 올 때 즈음, 저도 그냥 핸드폰을 하나 꺼내들고 사진 몇 장을 찍었지요.
그런데 레이싱걸 누님이 포즈를 자주 바꾸다보니 사진을 순간적으로 찍기는 하는데,
친구녀석들이 제가 찍은 사진을 보더니
'이런 직찍의 대가같으니라고.'
'이런 몰카의 대가같으니라고.'
'네녀석의 직샷의 실력은 예전부터 알아봤다.'
하는겁니다. 워낙 순간의 장면을 잘잡았다나 어쨌다나 하면서요.
하지만, 그 레이싱걸 누님...사진찍는 끝까지 제가 있는 쪽으로는 고개를 돌리지않더군요.
뭐 그다지 상관은 없지만..
이 사진 가지고 부대 애들이나 놀려야지...

참고로 200만화소라 사진의 질은 그리 좋지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