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9) 아르크 영지 [1] - 싼타군 장편 판타지 소설
" 대단하군.. 대한해.... "
뒤에서 나타난건 어느 젊은 귀족이였다.
" 역시 이번에도 신속하게 처리했군. 썬더. "
라이라와 레이는 썬더라 불리우는 소드마스터를 바라보았다.
키는 170 정도에 롱 소드 , 그리고 간단한 갑옷을 걸치고 있었지만
결코 약하지도 않은, 나이도 18~20 살 처럼 보이는데 아주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녀석은 나와 라이라를 바라보다가
라이라 앞에 무릎을 꿇으며 말을 했다.
" 어디 다친데는 없는지.. 꼬마 레이디?? "
라이라는 순간 얼굴을 붉혔고
레이는 느끼하다는 듯 우웩 이라는 표정을 지어주었다.
라이라는 썬더라는 남자를 바라보더니
" 아아.. 괜찮아요... 성함이...? "
" 썬더라고 불러주시오. 그럼. "
썬더는 무표정으로 일어서더니 천천히 걸어갔다.
레이는 약간의 질투심이 나왔지만
일단 참기로 했다.
일단 여관에 머물기로 하고 여관을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썬더라는 녀석이 오더니 자신의 길드에서 머물라고 권하는것이였다.
라이라의 눈치에 어쩔수 없이 썬더의 길드에서 머물게 되었다.
길드의 입구에선 이런 간판 과 함깨 옆에 무슨 글이 써져 있었다.
' lightning 길드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프론트 국 최고의 용병단 '
레이는 어쩌면 이곳에서 새로운 검술이나 마법등을 배울수 있다는 확신에 가득해 있었고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썬더는 길드장 실로 들어가더니 말했다
" 2층에 빈방이 있으니 둘이 같이 지내도록 하세요 "
레이는 즉시 반응했다.
" 예에?!! "
썬더는 궁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둘이... 한부모에게서 나지 않았습니까? "
썬더는 분위기를 파악한듯 말을 돌려서 했고
레이는 또 반응했다
" 아아니... 어째서 이런 고약한 마.... "
레이는 또 말을 멈출수 밖에 없었다.
라이라의 놀라운 반응.
그것은 레이 스스로 입을 막게 만드는 일이였다.
이상한 점은 레이나 라이라나 서로의 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였다.
레이는 당황하다가 곧 마음을 가라 앉히고 다시 말을했다..
" 아.. 그냥 한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았었습니다... "
" 아하?! 그러시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좀 착각을 했나 봅니다. "
' 에휴.. .살려면 어쩔수 없지.. 설마하니 날 죽이겠어..? '
레이는 등 뒤에 보이는 라이라를 무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라이라는 환하게 웃으며 썬더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 하여간 여자들이란.. '
레이는 짐을 풀고 있었는데, 지난번의 그 '검' 이 또 보였다.
" 엥..? 지난번에는 칼 무늬이였는데.. ? 에라.. 나도 모르겠다. 일단 짐이나 다시 챙겨야지.. "
레이는 칼을 그냥 자신의 짐 속에 넣어버릴려고 했었는데,
칼의 무늬는 검 모습에서 점점 괴상하게 변하더니 이윽고 무늬가 다른것으로 바껴버렸다.
' 드래곤...?? 설마하니.. 그 레드 드래곤이 여기 까지 온건가..? 에이... 아니겠지... 설마.. '
레이는 그 검을 짐속에 넣고는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 영지에 불운한 기운이 오는것을 모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