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좌번호 HM-001
에슈타르(Asutrue)
식별번호 AK-F105를 가지는 헤르메틱 성단의 주성(主星). 본성 나이어드(Naiade)
와의 거리는 약 1,031 광년. 총 3개의 대륙으로 구성된다. 에슈타르 성민들은 그것
을 에슈타르 대륙, 메하트 대륙, 주벨린 - 이것은 본인이 지었다 - 대륙이라고 부른
다. 문명의 발전등급은-C 등급.
제 1 대륙, 에슈타르(Asutrue)
이 대륙은 에슈타르 제국과 스펜타 왕국, 보하르트 왕국, 라이오스 왕국, 그리고 네
냐 공화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국의 칭호조차 붙이기 껄끄러운 자잘한 나라들은
제외하겠다. 가장 중심에 위치하는 에슈타르 제국이 이 대륙의 최강자로 군림하며
타 국가를 핍박 – 본인이 관찰하기로는 – 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펜타 왕국은 비교적 대륙의 서쪽에 위치한다. 무역보다 내수에 의존하는 국가형
태. 마법무구 엘란듐 – 그들은 이것을 미스틱이라고 불렀다 – 의 생산이 주력공업
이다. 따라서 마법사라 불리는 족속들은 스펜타 왕국이 제일 많다.
보하르트 왕국. 관찰의 필요성마저 느끼지 못하는 국가이다. 군사력과 경제력, 모
든 측면에서 대륙 최하위를 달린다. 관광지로 유명하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 위치
는 대륙의 남쪽이다.
라이오스 왕국은 대대로 검사가 가장 많이 배출된 왕국이다. 군사력도 월등해 유일
하게 타 국가들과 동맹을 맺지 않고 에슈타르 제국과 비등하게 전쟁을 벌인다. 위
치는 동남쪽.
마지막으로 네냐 공화국. 처음에 군소국가 연합으로 출발했던 것이 점차적으로 의
회의 성격을 띠게 되면서, 마침내 대륙 최초로 공화국 체제로 탈바꿈하였다. 문제
는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가 전혀 없다는 것. 산업의 종류는 많지만 타국과 제대로
경쟁할 산업은 전혀 없다.
제 2 대륙, 메하트(Mehart)
‘극한의 상황에서도 인간은 살아남을까’ 의 저자 카릴레이 교수에게 권하고 싶은
대륙. 지형의 약 70%가 사막이다. 초원은 겨우 4% 남짓. 나머지 26%는 엽기스럽
게도 빙하의 지형이다. 이것을 보고 본인과 조사단들은 심각하게 돌아갈 것을 고려
하기도 했다.
메하트 대륙에 단 하나 존재하는 ‘국가’ 다운 국가, 페르세트림 왕국. 사막왕국이라
는 특성을 이용해 낙타를 육성, 판매하며 에슈타르 대륙에서 온 손님들에게 국가
차원으로 무자비한 바가지를 씌우는, 상당히 엽기적이고 기발한 수입원을 가진다.
제 3 대륙, 주벨린(Jubalrin)
본인과 조사단이 세틀라이트 캡쳐로 찍어낸 대륙. 아직 에슈타르 성민(星民)들에게
발견되지 않았다. 이름도 지어지지 않아 본인이 직접 지었다. 주벨린의 근원은 에슈
타르 바다의 선원들이 동경하는 세계, ‘천국’ 인 주벨(Jubal)이 되겠다.
나이어드 성단조사관 베르퀸트의 조사문
카릴레이 교수 - 나이어드 본성대학의 수석교수. 주로 천족과 인간의 심리를 다루며,
인간의 한계를 실험하기 위해 직접 생체실험을 한 사례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나이는 1,721세. 제 7 천사계의 메타트론이 카릴레이에게 교육을 받
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