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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Canvas DVD 를 해보고...

2004.07.17 04:12

실버 조회 수:4059

안녕하세요~ 뉴 페이스 "실버" 라고 합니다.
그럼 시작할께요..~
아 그리고 반말투는 이해해줘용~
전 리뷰 쓰면 죄다 반말로 쓰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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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 DVD..
원제는 Canvas ~ 세피아 색의 모티브 ~ DC Ver.
즉 드림 캐스트 라는 게임기로 출시된 Canvas 라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즉 미연시 라 통칭되는 게임이다.

이게임의 제목은 게임의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직접 키워드 가 된다. [물론 필자가 생각하길..]
Canvas 는 그림이 그려지는 도구로써 네모난 판자에 가죽 비슷한 질감으로 된 것으로
Canvas 의 주인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인공(다이스케)은 미술 특기자 로써 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다이스케는 학교에 다니면서 화려한 수상경력으로 학교를 대표하는 마스코트화 되어가고..
그 과정에서 학교의 상술을 간파한 다이스케는 더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다며 특기자 자격을
스스로 박탈하려 한다.
하지만 히로인이자 소꿉친구(아마네)는 그런 다이스케에게 계속 왜 그림을
그리지 않느냐며 질문을 가하고.. 짜증이 난 다이스케는 아마네와 싸우게 된다.
하지만 결국 다이스케는 아마네에게 지고 아마네에게 그림을 한장 그려주게 된다.
그리고는 아마네와 행복하게 잘 살아 가는 스토리이다.

위의 스토리는 필자가 생각하는 주된 스토리 라인이다.
솔직히 말하면 DVD 판으로 넘어오면서 진정한 케릭터가 생긴건 사실이다.
바로 "아야" 이 케릭터는 DVD 에서 새로 생긴 케릭터로 Canvas 라는
주제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근데 왜 아마네 스토리를 주된 스토리라고 적어놨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한가지다.
"필자는 아마네가 좋! 다!"

허허.. 말도 안되는 변명이다..[삐질]
이딴 잡설은 관두고 이제 평가에 들어가 보도록 하자
Canvas는 무엇보다도 제목에 충실한 게임이다.
주인공 다이스케가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제목인 Canvas 라는 것과 관련이 있다.

우선 히로인인 타찌바나 아마네.
어렸을적 주인공이 이사오고 나서 처음 사귄 친구로
아마네가 애지중지 키워오던 고양이가 갑작스럽게 죽게 되자 당혹스러워 울음을 터뜨리던
아마네에게 다이스케가 그림을 그려주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사쿠라즈카 렌.
도굴꾼(!!!) 이신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재혼을 하여 생긴 동생으로 성격이 괴팍하다.
하지만 학교 내에서 1순위로 지목될 정도로 이쁜 미모를 하고 있으므로 다 용서가 된다.[후훗]
이 케릭터 역시 주인공에게 처음부터 호감을 가지고 시작한다.
바로 주인공이 그린 그림을 엄청나게 좋아하기 때문..
이 케릭터는 처음부터 주인공을 좋아하면서 그 반대 행동을 하기 때문에 자칫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미연시 경험자 분이라면 대번에 간파할 것이다. 좋아하고 있다는것을..

대충 주요 인물들만 적겠다.
[시간이 없어서.. 쳇!]

이 Canvas 의 내용은 애석하게도 완전히 순애보 쪽으로 흘러가는것은 아니다.
의외의 복병이 숨어 있다. 이 케릭터 이름은 기억조차 하기 싫다.
아니 기억도 나질 않는다. 필자는 이런 성격의 케릭터는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양해 바란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정말 백점만점에 2백점을 주고 싶을정도로 사람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정말 Canvas는 FC01 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Canvas 의 시스템은 일반 비쥬얼 노벨이랑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냥 CG & 텍스트 기반 대화형식으로 쭈욱 진행되다 선택지가 나오면 선택하여 해당 케릭터의
호감을 높여가는 형식이다.

Canvas는 풀 음성 지원으로 남성의 음성까지 다 지원된다.
하지만 역시 주인공인 다이스케의 이름은 지원되지 않는다..
심지어 모습까지도.. 아마 유저들을 베려한 거겠지?

필자는 이 Canvas 를 무려 한달만에 클리어 했다.
그 이유는 어떠한 공략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미연시는 자신이 직접 해야 한다는점이 크게 작용한거 같다.

하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은 "절대" 혼자서 하지 말라.
혼자서 하다 피본다고 필자는 말해두고 싶다.
그 이유는 바로 "일본어" 이기 때문이다.
필자처럼 일본어를 좀 할 수 있다는 사람은 해도 괜찮다.
하지만 한자가 상당수 나올 뿐만아니라 주석조차 달려 있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난해할 것이다.
[필자 역시 막히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때마다 사전찾기란.. 뭐 필자는 재밌었지만..;]

여하튼 필자의 미연시 인생 3년 동안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는 스토리중 하나인 Canvas는
강력 추천해 주고 싶다.

그리고 이말만은 꼭 하고 싶었다.
청소년 들이여. 허리를 굽히지 말고 쭉 펴길 바란다.
이 Canvas는 비록 H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엔딩 크레딧이 흐르고 나오는 것도 있기 때문에
보기 싫거나 혐오감을 느낀다면 그냥 스킵해 버려도 된다. Ctrl 이라는 중요한 키도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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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허접 리뷰 끝~!
그리고 Canvas DVD 는 PC 버전이지 DC 버전이 아닙니다~
DC 버전도 DVD 지만 보통 PC 버전만 올려놓기 때문에 그다지 구하기엔 어렵지 않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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