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2000년에 PS로 발매된 '일대다수전투전 액션' 게임입니다. 아시는분이 있으실련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풀 3D로 무장한 이게임은. 나름대로 화려한 연출을 보여줍니다만, 너무나도 큰 문제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조작감이 무지~~하게 드럽다는 것이죠.
액션 게임이라면 조작감이 좋아야 하는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이 게임은 그것을 철저히 무시합니다.
캐릭터 움직임이 너무나 ASKLJDLKAJFLKASJLKASJF 같은지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플레이를 할수가 없습니다.
이 게임은 툼레이더에다 진 삼국무쌍을 약간씩 섞어 만든 느낌이 나는 게임입니다. 평소엔 툼레이더 식으로 퍼즐을 풀며 진행하다가 수많은 적이 나타나면 칼로 몽땅 베어버리면 되는 게임이지요.
그.러.나. 이 너무나도 더러운 조작감에, 말도 안되는 곳에서 떨어져 사망하고. 전투시에도 이상한데다 칼질해서 사망. 한순간의 실수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사망할수 있는 게임이지요.
결국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한 전 엔딩도 보지 않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게임 시디를 뽀갠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