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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릴레이 리플란

2004.12.20 06:01

태성 조회 수:2646

네모Dori         :   한순간의 섬광.
                        그것이 모든것의 시작이었다.

                         평화로운 실피르마을에 벌어진 비극의...  



정군                :  섬광이 사라진 뒤, 마을은 정적에 휩싸였다.

                         빛이 떨어진 곳에서 모습을 드러낸 한 존재. 그것은...  



에어                :  그것은 어떤 알이 였다.
                         이것을 신기하게 여긴 장로는 긴급히 회의를 열였다.
                         결과, 알이 깨기 기다려 보자는 것이였다.

                         그리고 1주일이 지난 후...  



l음유시인l폴트  :  그 알이 깨어났다.
                        그안에서는 귀여운 아이가 나왔다.

                        그 아이라는 것은.. 그렇다. 드래곤의 아이. 해츨링이었다..  



태성                :  드래곤이라지만 태어난지 이제갓 1시간여...
                         이렇다할 능력이 있을리가 없었다.
                         물론 시간이지나면 인간따위는 비교도 되지않을 엄청난 능력을 지닐테지만....
                         장로들은 그 아이를 마을에 있는 단 한명의 검사에게 맡기기로하였다
                         떠돌이 검객이지만 마을에 정착한지 오래인데다
                         오랜여행으로 수많은 경험을 갖고있었기 때문에..    



nirvana           : 그런데.... 근본적인 문제가 하나 발생 한다.
                       그것은 드래곤과 인간은 신체구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검객의 기술을 제대로 전수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도 모잘라 여러가지 문제점이 자꾸만 커져간다.
                       하지만 검객은 이미 그것을 감수하고 양육 하기를 마음 먹었기 때문에
                       비록 힘든 길 일지라도 가시밭이라 한들 걷기로 마음 먹었다.
                       왜 그검객은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    



Long-Rifle      : 어린 드래곤은 무럭무럭 자랐다. 덩치도 점점 커졌으며 오래 지나지 않아
                      인간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가지게 되었다. 노오란 짐승의 눈이 기묘한
                      은빛으로 변했을 때. 드래곤은 집채만해진 몸집이 되었다.
                      그리고 검객에게 덤벼들었다."캬아아아악!'    



고구마           : 그러나 검객은 잽싸게 피해서 드래곤에게 재갈을 물렸다.
                      드래곤은 입에 있는 재갈을 빼내려고 했으나 꽉 조여져있기 때문에 무식하게
                      몸만 크고 앞발은 작은 드래곤으로서는 빼낼 수가 없었다.
                      드래곤은 생각했다. 어떻게든 이기고 싶었으나 브레스를 쓸 수 있는 입이 막혔으니
                      너무 답답했다.  



네모Dori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함 속에서 드래곤은 자신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재갈 물린 가축들의 해방자" 로서의 본분!

                    살아남으리라는 생의 의지로 가한 검객의 순간의 행동은 그 스스로의 목숨은
                    구하였으나 일명 '재갈물린가축해방대전쟁' 이라는 인류 최대의 재난을
                    시작시키게 되었다.








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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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객의 실수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아직 자신의 힘이 미약한 것을 알고 조금더 시간이 흐르 기를 기다리는 드래곤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결국 순종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된 검객 은 방심을 하게 된 것이다.

더구나, 술만 마시면 성격이 개차반이 되어서, 재갈 물린 드래곤 상대로, 전설의
기술이라는 새디스트를 발동시켰던 것이다.

난무하는 채찍질과 이런저런 행위에서, 묘한 흥분을 느끼면서도 드래곤의 마음의 앙심은
더욱 커져가고 있었다. 이른바, '재갈물린 가축 해방 대전쟁'을 일으킬 최강, 최악의 마룡의 탄 생.
그것은 이미 예정되어 있던 일이었다.
(막 나가봅시다. 릴레이 리플의 재미가 이런것 아니겠어?)  



태성  : (에어님이 안쓰시니...제가쓰도록하죠...정군님말씀대로 막나가는게 릴레이 리플의 재미아니겟습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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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메조히즘과 함께하며 검객의 검술의 훔쳐내기시작했다.. 신체상의 문제는 드레곤의 뛰어난 두뇌와 근성으로 극복할수있었  더구나 중요한것은 깨달음! 인간과는 비교도 되지않을 두뇌와 오성을 지닌 드래곤에게 그정도는 극복못할 문제가아니었다.
어느덧 자신의 깨달음이 자신을 길러준 검객을 뛰엄넘고있음을알고 드디어 그는 20여년간 자신이 자랐던 집을떠났다. MD[Masochism Dragon:메조히즘 드래곤]라는 이름과 함께  "재갈 물린 가축들의 해방자"의 사명을 갖고!
(좋아좋아...막나가 봅시다~~ㅋㅋㅋㅋ)  


고구마  : (으흐흐 그렇다면 나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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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나기 위해서는 카도로스산을 넘어야 했지만 길을 몰라서 헤메이고 있었는데
드래곤의 눈에 흐릿힌 인형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였다. 드래곤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나무뒤에 숨었으나 당연히 몸이 무지하게 컸으니 나무 하나에 가려지겠는가...
드래곤이 본 사람은 근엄하게 생긴 늙은 남자였다. 그러고 보니 그 검객이 이렇게 늙은 사람을
보고 노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생각이 났다. 드래곤은 '으흐흐 역시 드래곤은 망각을 모른단 말이야. 역시 나는 똑똑해.' 라며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드래곤이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그 동물(?)을 열심히 살피는 노인. 드래곤이 자신의 앞에 있는 노인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왔는 지 궁금하여서 물어보았는데 노인은 누구와 다르게 친철하게 설명해 주었다.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멋있으며 최강의 마법사라고 했다. 참으로 자화자찬인 것 이였다. 드래곤의 눈에서 이채가 나더니 노인 마법사에게 마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당연히 아부와 함께...   2004/12/18



네모Dori   (훗, 빠질수야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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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그 잘난 성격 어디로 가겠는가? 최강의 종족, 그 이름도 위대할 손 드래곤이 그에게 '아부'를 떨어가며 마법을 가르쳐 달라지 않는가? 망설일 이유가 무엇인가.
노인은 왜 드래곤이 마법을 배우는지(스스로 터득할텐데), 배워서 어디 쓰려는지는 전혀 고민하지 않고
즉석에서 표준 마법학 제 1 에서 10장 한달 단기완성 코스에 대한 강의에 들어갔다.
역시 사우스리버에서도 가장 뛰어난 마법사만 산다는 에잇코스의 인기 강사의 강의는 달랐다.
한마디 할때마다 쏙쏙 머리속에 들어오면서도 마법 사용에 가장 필수적인 것만 쪽! 집어내서 가르치는
신기의 강의!

그리고...

마법과 검술을 모두 습득한 드래곤은 '재갈물린가축해방전선' 에 동참할 동족을 구하기 위해 저 멀고먼
도마뱀천국 으로 날아갔다.

(일단 나가 보자구요 -ㅅ-)    


Long-Rifle :  [점점 알아먹을 수 없는 내용으로 맹진중이군요..;; 하지만…흣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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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천국에는 이구아나, 목도리 도마뱀 등등의 생물들이 가득했다. 그는 포효했다.
'나를 따르라~!!'
알아먹는 짐승은 아무도 없었다.
비참해진 그는 모든 동물이 충분한 지능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에 절망했다.
"전설의 아티팩트가 필요해!"
거두절미하고 외친 그는 전설의 아티팩트를 얻기 위해 전설의 존재, 투명제갈연[!]을 찾아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