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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칼리버2 - 링크

2003.12.26 04:40

Nightmare 조회 수:1274

여기는 하이랄, 신들의 가호아래 평화로운 세계. 그러나 어느날 그 평화는 돌연 파괴되었다.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재해가 얼마간 계속되면서 마침내는 태양이 어두운 구름에 가리워지고 말았다. 일련의 사건은 악에 마음을 빼앗겨버린 단 한사람의 마법사에 의해 일어난 재앙이었던 것이다.





 태양이 사라져버린 하이랄에서는 낮에도 암운이 자욱했다. 현자들이나 바른 마음을 가진 마법사들은 마법에 대한 저항을 계속했지만 사태는 전혀 반함이 없었다. 태양이 가리워진 태로 있는 것이 그 마법사의 힘을 강함을 짐작하게 해줄수 있을 뿐이었다. 어느덧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사라져가고 하이랄 전체로부터 서서히 희망이 없어져 가고 있었다...





 그런 일이 날마다 계속되고 결국 하이랄도 마지막일 것이라며 누구나가 채념하려고 했을 때, 태양은 다시 돌아왔다. 젤다 공주로부터 직접 사건의 해결을 부탁받았던 링크가 모험의 끝에 마법사를 쓰러뜨리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오랜만의 태양빛을 받고 많은 사람들은 기뻐했다. 하이랄에 다시 활기와 평화가 찾아온 것이다. 이제 아무것도 걱정할 일은 없다. 그렇게 사람들은 생각했다.





  그러나 현자들은 사태를 중요하게 보고있었다. 태양을 훔쳐간 마법사는 이전에는 바른 마음을 가진 마법사 중의 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바꾸어 버렸는가. 그들의 조사에 의해 진정한 흑막이 판명되었다. 놀랍게도 그것은 하이랄의 바깥세계로부터 뻗어온 마의 손이었던 것이다.





  영혼을 먹는 사검 소울 엣지. 하이랄과는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집어드는 자의 마음을 빼앗는 무서운 검. 다행스럽게도 소울엣지는 현재 파괴되어 많은 파편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그 파편중 하나가 하이랄로 날아들어온 것이다. 지금은 어떤 경위인지 알 수 없지만, 그것을 우연히 손에 넣은 마법사는 순식간에 파편이 가지고 있는 악에 홀려버렸을 것이다. 그리고 사검이 속삭이는대로 태양을 훔쳐 하이랄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것이다.

파괴되어 뿔뿔이 흩어진 상태이면서도 간단히 사람의 마음을 악으로 물들여 버리는 사검은 위험한 존재임이 틀림없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소울엣지는 하이랄을 알아버렸다. 머지않아 하이랄로 손을 뻗어올 것임에 틀림없었다.





  소울엣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조사하는 동안에 현자들은 다른 세계에서 소울엣지의 파편이 서서히 모아져가고 있으며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부활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취해야 할 해결책은 단 하나. 사검이 완전하게 부활하기 전에 제압해 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검 소울 엣지의 이야기를 들은 링크는 조용히 끄덕였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세계로 건너가 소울엣지를 파괴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소울 엣지의 일을 알지못하는 마을 사람들이 안심한 채 자고 있는 밤, 그는 혼자서 여행 장비를 정돈했다.

바스터 소드, 하이리아의 방패, 요정의 활, 부메랑, 폭탄, ...그리고 오카리나. 준비는 만전이다.





  자, 사건의 원흉을 끊기 위해, 오카리나를 불자...!